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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어려운 운동이네요

테니스에 입문한지도 어언 1년5개째인 초보테니스 동호인입니다.
1년5개월동안 레슨을 쉬지않고 받는데, 레슨때마다 코치님께 듣는 이야기가
스윙속도가 느리다. 박자를 못맞춘다..등...
칭찬보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ㅠ.ㅠ

사실 코치님과 랠리를 시작하면 얼마 주고받지 못하는(6-7회 미만)경우가 더 많고^^
코치님이 강타를 날리면 사실 속수무책입니다...ㅠ.ㅠ
얼마전 고수님들과 게임도 해봤는데, 서브에서부터 막히면서, 빠른 강타가 날아올경우 속수무책이더군요...
게임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니, 마음도 많이 상하고, 그래도 아침마다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한 결과가 이 정도밖에 안되나란 생각이 드니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몬가 새로운 느낌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라켓도 바꾸었는데, 이 무력감에서 벗어가기가 어렵네요.
아침마다 레슨가기전에 아..이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갈등이 많이 생기네요..

언제까지 해야 되는지..할때 마다 어렵기도 하고...

오늘은 잘 되었는데, 담날은 다시 도로 아미타불이 되어있고..

참...많이 마음이 어렵습니다...쩝...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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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이상호 02.15 10:51
    1년 5 개월 동안 운동하신 초보자시라구요. 제가 한 10 년 전 님처럼 1년 반 정도 구력으로
    제법 큰 규모의 대회에 나갔던 때가 생각나네요. 처음 상대방과 몸풀기 하는데 발리를 해야 되는데 자꾸 빗맞아서 상대방과 랠리가 되지 않으니까 파트너와 상대방에게 몸둘 곳을 모를 정도로 창피했었고, 상대방이 저를 피해서 공을 치는데도 6:0 다음 게임도 6:1로 지고 예선 탈락하고 내려오면서 이를 깨물었습니다. 그래 한번 열심히 해보자. 그래서 11 년 째 운동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 10 년 치니까 게임에 이기고 지기도 하지만 내가 못해서 파트너에게 미안하지는 않고 오히려 파트너를 위로하게 되더군요. 김성우님 께서도 시간을 가지고 (적어도 5~6년) 열심히 레슨과 난타를 많이 해 주시고 가끔 대회도 출전하다 보면 어느새 부쩍 실력이 늘어 있을겁니다.
  • 양영준 02.15 15:45
    힘네세요!

    어려우니깐 재미나죠.. ^^^
  • 박종인 07.02 16:06
    레슨시간 20분으로 테니스가 많이 늘꺼라는 생각은 무리인것 같고요 저녁때 잠자기전에 베란다 유리창보면서 스윙과 폼 연습을 계속해 보세요 그리고 코치와 고수분들이 여지껏 친 공 갯수가 몇 개인데요... 당연히 강타를 날리면 받기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실력이 쌓이는 정도는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게임은 당연히 오래동안 해오신 분들이 잘 합니다 너무 낙심마시고요 님도 틈나는 대로 게임하시고 스윙 연습하시고요 자신에게 편안한 그립감과 임팩트감을 찾으시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스윙 스피드도 같이 좋아질 겁니다 단 스윙 스피드는 근력이 받침되야 부상을 방지 할수있습니다 감오기 시작하면 무리하게되고 그러면 바로부상입니다. 좋을날을 위해서 미리미리 근력운동하세요.. 지금은 무조건 배우는 시간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시고 조급한 마음은 접어두세요 즐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