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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날아갔어요


엊그제
토요일!
날씨 좋고
한 게임 안 할 수 없죠.

파트너는  전위에서 웅크리고 발리 대기중이고
나는 뒤에서 랠리를 주고 받던 중
상대의 총알같은 스트로크가 갑자기  전위에 서 있던 파트너에게
날아왔는데  
우습게도  쓰고 있던 모자 창을 때리고 공은 아웃, 모자는 땅바닥에 떨어지고.....

"이건 몸에 맞지 않고  모자 창에 맞았으니 아웃이다"
"아니지  선수의 신체부위 어디에든 맞고 나갔으니 터치로 봐야 돼"

머리도 아니고 어깨도 아니고 하필 모자 창만 때리고 지나가는 바람에
땀에 젖은 ‘p가락 머리카락이 드러났으니(친구는 대머리)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너무 웃어
힘빠져서
한게임 내줬답니다.

이 친구 얘기가 더 웃겨 " 창만 스쳤으니 아웃" 이래.   정말인가요 ㅇㅇㅇ. ㅋㅋㅋㅋㅋ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
  • 심동식 10.06 16:35
    몸에 또는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어떤 물건이라도 닿았으면

    닿은쪽 실점입니다.
  • 유재만 10.07 21:49
    거시기에 맞으면 정말 아픕니다.

    다행이네요..ㅎㅎㅎㅎ
    즐테하세요
  • 최도규 10.08 13:03
    다치시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죠 ^^ 포인트보단 상대방의 안위를 걱정할수 있어씀 더 좋았을텐데
    즐테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