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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버의 파트너일 때와 리터너의 파트너일 때의 위치선정

음~~ 상황에 따른 위치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고
또 이 부분이 복식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이죠.^^

또 김성옥님의 질문은 좌.우의 위치가 아니라 앞.뒤의 위치에 관한 것이므로
그에 한정해서 간단하게 말씀 드려봅니다.

먼저 김성옥님의 1번 글에 대한 답변은
[파트너가 서브 시 전위로서의 위치]라는 제목을 달아야겠네요.

파트너가 서브 시 전위로서의 위치선정의

첫번째 기준은
[자신의 오버헤드(스매시)커버 능력입니다]

자신의 오버헤드 커버 범위가 넓다면 네트 가까이 다가 가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오버헤드 커버 범위가 작다면
네트로 가까이 가는 것은 로브로 인해서 쉽게 반격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오버헤드 능력과 네트와의 거리는 반비례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기준은

상대방의 로브 실력과 빈도 입니다.

상대가 로브 리턴을 주로 하는 타입이라면 네트에 붙는 것은 오히려 도움만
될 뿐입니다. 상대가 주로 스트로크 리턴을 하는 타입이라면 네트에 조금이라도
붙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세번째 기준은
파트너의 서브구질과 위력입니다.

파트너의 서브 구질이 빠르고 낮게 깔리는 타입일 수록 네트에 가깝게
파터너의 서브 구질이 느리고 네트보다 높은 곳에서 상대 리턴이 이루어질 수록
네트와 떨어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기서 네트에 더 까깝게 네트에서 떨어져서 준비하라는 문구에서
그 시발점은 [네트와 서비스라인의 1/2지점]입니다.

즉 네트에 더 가깝게 붙으라는 말은 그 시발점보다 네트에 더 가깝게
네트에서 떨어지라는 얘기는 그 시발점보다 서비스라인 가까이 위치하라는
의미입니다.

김성옥님의 두번째 질문은
[전위의 위치]라는 것 보다는
[파트너가 리턴 시의 나의 위치]에 관한 문제이겠네요.

이 문제에 관해서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상대편 서브의 위력, 파트너의 리턴 실력, 상대편 전위의 플레이 성향.
우리팀의 전략,전술. 상대편의 전략,전술 등에 따라서 너무나 다양합니다.

하지만 크게 보면 결국

One Up One Back(흔히 말하는 사선형)포메이션
Both Back(흔히 말하는 수비형 평행진)포메이션
Both Up(흔히 말하는 공격형 평행진)포메이션

이 세 가지 포메이션 중에서 리턴하는 입장에서 어떤 포메이션을 선택할 것인가
라는 것이고 각 포메이션의 장.단점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실 복식에서 가장 어려운 위치이면서 가장 바쁘고 또한 그 사람의 복식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것이  바로
[파트너가 리턴할 때 자신의 위치선정]실력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먼저 위에서 제가 언급한 세 가지 포메이션의 장.단점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하시고 그 때 그 때 상대편과 우리팀의 상황을 파악하셔서
유동적으로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음~~ 근데 이렇게 답변하면 김성옥님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로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포지션 선택 기준을 하나 정도만 안내해 드립니다.

가장 기본적이 포지션은

상대의 퍼스트 서브 때는 베이스라인에에서 준비하시고
(단 상대가 서브를 넣고 대쉬 하지 않는 경우라면 서비스라인에서 준비)
상대가 세컨드 서브를 넣을 때는 서비스라인에서 준비하세요.
(단 상대가 서브를 넣고 대쉬 하지 않는 경우라면 1번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말씀 드린 시발점에서 준비)

그리고 선택 기준으로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것은

상대 서버의 서브와 우리팀 파트너의 리턴 실력을 비교해서

상대팀 서버의 서브가 우위에 있으면 베이스라인
중립적인 위치에 있으면 서비스라인
파트너의 리턴이 우위에 있으면 1번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언급한 [시발점]에
위치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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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김성옥 10.06 00:13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이제 뭔가 안개가 걷이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