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인터뷰] 경기는 내 인생의 도전이다 - 나달, 도미니크 팀 이기고 US오픈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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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이 도미니크 팀과의 US오픈 8강전을 마친 뒤 상대 코트로 건너가 감동의 순간을 나눴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4시간 48분간 경기를 한 끝에 도미니크 팀을 이기고 US오픈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5일 미국 뉴욕 아서애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강전에서 9번 시드 도미니크 팀 (오스트리아)에 0-6,6-4,7-5, 6 -7<4> 7-6<5>로 이겼다. 나달은 준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나달은 "투어 최고의 선수와 격투를 벌였다"고 상대를 치켜 세웠다. 준결승 전망에 대해 "100%의 컨디션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라파엘 나달 공식 인터뷰.
R. NADAL / D. Thiem
0-6 6-4 7-5 6-7 7-6
-오늘밤 경기의 육체적, 정신적 도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매우 힘들게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가 끝난 후 경기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대단하고 흘륭한 상대와의 어려운 경기였다. 도미니크 팀은 투어 최고의 선수다. 팀은 승리를 위해 두루 잘했고 나는 끝까지 싸웠다. 결국 운이 작용했다. 준결승에 진출한다는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 이틀간의 휴식을 통해 준결승에서 100% 이길 기회를 얻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나이가 들수록 빅매치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도미니크 팀과의 승리는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특별하다고 느끼나
=테니스는 영원하지 않다. 이런 종류의 경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05년에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 회복 시간에 정말로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투어에 복귀했을때 일어나는 일에 감사하고, 더 큰 가치와 의미 부여를 하고 있다. 힘든 순간에 더더욱 그렇다. 인생에서 길고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팀 과의 경기도 마찬가지다. 나는 윔블던에서도 중도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해 매우 행복하다. 윔블던 이후 경기에 집중하면서 행복했다.
-1세트가 끝나고 라켓의 낮은 텐션에 변화를 주었나
=0대 6으로 1세트를 놓친 뒤 스트링에 뭐가 잘못됐는 지 살피면서 핑계거리를 찾을 수 있으나 나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냉혹하다. 1세트 0대 4가 됐을때 "좋아, 이번 세트를 마친 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자"고 마음 먹었다.
-US오픈은 흔히 새벽에 끝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경우가 그렇다. US오픈에서 그동안 3번 우승 한 것 외에도 이번 경기가 더욱 기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하나.
=이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테니스의 수준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대회 분위기가 좋아지고 팬들이 특별하게 느낀다.
-델포트로와의 준결승 경기 전망은 어떻게 보나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를 상대로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쉽지 않다.이번 경기는 나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가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고 그가 플레이를 잘 할 것으로 안다.
내가 그를 이기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해야한다. 그랜드슬램에서 3~5세트가 중요한데 마지막 세 세트의 내 플레이가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통해 내 수준을 끌어 올렸다.
기사=테니스 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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