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1위 등극 후 첫 투어에서 우승..여자친구 카린스카야는 5번의 매치 포인트 놓치고 페굴라에 우승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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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 500투어 결승
22살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가 프랑스오픈 직후 ATP 남자 단식 1위에 오른 후 첫 출전한 투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시너는 한국시간 6월 23일 저녁에 열린 독일 할레 500투어 결승전에서 후버트 후르카츠(7위.폴란드)를 2-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지젠을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시너는 장기인 수비와 강하면서도 안정적인 스트록에 힘입어 7-6,7-6으로 어렵게 승리하며 시즌 4번째, 통산 14번재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시너의 연상 여자 친구인 25살,17위인 러시아의 안나 카린스카야는 독일 베를린 WTA 500투어 결승에서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에 5번의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으나 결정적인 실수가 이어지면서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7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떠오르는 샛별 안나 카린스카야(Anna Kalinskaya)는 1998년생으로 2016년에 프로에 데뷔했다.
파워 넘치는 스트록이 장점인 카린스카야는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2015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의 후원을 받기도 했던 카린스카야는 2016년 호주 오픈 복식 주니어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단.복식에 모두 능한 전천후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30살이 된 페굴라는 올시즌 첫 투어 우승을 극적으로 완성시켰으며 WTA 세계랭킹을 5위까지 끌어 올렸다.
https://tenniseye.com/board_VNqS74/693266
영국 런던 500투어 결승에서는 미국의 토미 폴이 이탈리아의 로렌조 무세티를 2-0으로 이기고 통산 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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