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stedFeb 03, 2024

데이비스컵 첫날 두단식 모두 패배 - 남은 복식과 단식 승리로 역전 기대

Atachment
첨부 '1'

1.PNG

 

데이비스컵 첫날 2패를 당했다.

 

권순우가 첫 경기에서 패한데 이어 홍성찬도 패했다.

 

권순우는  2월 3일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이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 캐나다와의 첫 단식에서 가브리엘 디알로(132위)에게 4-6 4-6으로 패했다

 

1세트 더블폴트로 세트를 내주고 2세트 4대5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40-15에서 내줘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했다.


1패를 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어 홍성찬(224위, 세종시청)이 두번째 단식에 출전해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486위)에게 4-6 3-6으로 패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남은 복식과 두 단식을 모두 이겨야 월드그룹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첫날 두단식 승리를 목표로 한 대표팀은 권순우와 홍성찬 두 단식 주자가 패배하면서 남은 단식과 둘째날 복식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권순우는 1세트 2대2에서 게임을 브레이크해 앞섰으나 몬트리올 출신의 디알로에게 자신의 게임을 바로 내줘 3대3이 됐다. 4대5에서 게임을 내줬다. 2세트에서 게임을 브레이크해 역전의 발판을 만든 권순우는 5번의 듀스 끝에 게임을 내줘 4대4가 됐다. 

 

2세트 4대5 40-15에서 연속해서 점수를 내주다 포핸드 크로스 샷이 사이드라인을 나가면서 1세트와 똑같은 게임 양상으로 세트를 내줬다.

 

전 세계 52위였고 투어 우승을 두번이나 한 권순우가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고 더블 폴트를 4개 한 반면 디알로는 시속 200km대 서브 에이스 11개와 더블폴트 2개를 기록해 실내코트에서 서브의 강점이 승패를 갈랐다.

 

이어 열린 두번째 단식은 첫 단식 경기와 묘하게 비슷했다. 

 

홍성찬은 포스피실을 상대로 경기 초반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세트후반 자신의 게임을 연거푸 내주며 흐름을 놓쳤다. 2세트 들어 홍성찬이 실수투성이인 포스피실의 부진을 틈타 앞서나갔다. 

 

하지만 두번의 서브게임을 내주며 3대6으로 당했다.  포스피실은 리턴게임에서 10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 4개를 성공시켰다. 위너수에서 포스피실이 28개인 반면 홍성찬은 7개로 4배가량 포스피실이 많았다. 홍성찬은 네트 대시해 득점하는 포스피실을 의식해 경기가 평소실력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복식과 단식 2개를 모두 이기는 3승을 올려야 한다. 

 

둘째 날 첫 경기인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140위, 세종시청)-송민규(복식 399위, KDB산업은행) 조가 알렉시스 갈라르노(211위)-바섹 포스피실 조와 맞붙는다.

 

그랜드슬램 복식 우승 경력이 있는 포스피실은 복식에 출전해 이번 데이비스컵을 끝내려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알렉시스 갈라노가 복식의 약한 고리로 보인다.

 

남지성-송민규 조가 복식을 이기면 포스피실의 체력이 고갈되어 남은 단식에서 권순우에게 승산이 있다. 다만 복식 이기고 단식에서 홍성찬이 가브리엘 디알로를 이겨야만 권순우-포스피실 경기가 성립된다. 

 

따라서 대한민국 대표팀으로서는 복식에서 승리하고 홍성찬의 선전을 기대해봐야 한다. 

이어지는 3단식에서는 각 팀 랭킹 1위 홍성찬과 가브리엘 디알로가, 4단식에서는 랭킹 2위 권순우와 바섹 포스피실이 각각 맞대결한다.

 

지난해 벨기에와의 데이비스컵 홈경기에서 첫날 두 단식을 내준 대표팀은 복식에서 승리하고 남은 두단식을 권순우와 홍성찬이 이겨 월드그룹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은 규정상 각 팀별로 단식에 참가할 2명의 선수를 결정한 후 첫날 1, 2단식에서는 한 팀의 랭킹 1위와 다른 팀의 랭킹 2위가 번갈아 만나고 둘째 날 복식 이후 진행되는 3, 4단식에서는 각 팀 1위 및 2위 간의 맞대결이 차례로 열린다.

 

단, 승부가 결정됐을 시 4단식은 합의 하에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사상 최초 3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에 오른다.한국은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2023년까지 총 5회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아래는 경기 뒤 홍성찬과 김영준 감독 인터뷰. 

 

2단식 홍성찬 0-2(4-6 3-6) 바섹 포스피실

 

-오늘 경기 소감

 

=오늘 개인적으로도 기대도 많이 하고 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했는데 그것만큼 못해서 좀 많이 실망했지만 또 앞으로 경기가 있으니 준비하겠다.

 

-내일 (가브리엘 디알로) 3단식 경기 각오

 

=일단 오늘 진 것은 다 잊어버리고 또 다음 경기가 있고 팀원들이 있으니 믿고 서로 의지하다 보면 지난해 0대 2에서 3대 2로 뒤집었던 것처럼 또 그런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우랑도 얘기를 많이 해서 작전을 잘 짜서 나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1세트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포스피실 선수의 항의 이후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이 부분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쳤는지

 

=포스피실 선수가 공에 대해서 그렇게 흐름을 끄는 느낌이 있긴 있었는데 그래도 그거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것 때문에 흐름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오늘 경기에 대해서 조금 준비도 덜 된 것 같고 좀 잘 못한 시합인 것 같다.

 

-오늘 본인 플레이에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이유

 

=시즌 초반 대회에서도 많이 공격적으로 변했고 조금 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했던 부분을 하나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실망한 시합이었다. 그래도 오늘 시합으로 또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김영준 감독]

 

-오늘 경기 소감, 내일 0-2로 시작하는 심정이 어떤지

 

=0대 2라는 결과는 받아들여야 되고 내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내일은 복식으로 시작하는데 복식에 대한 기대?


=아직 끝난 건 아니고 복식 경기가 또 분위기를 또 어떻게 반전을 시켜줄지 모른다. 일단 내일 최선을 다해서 복식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이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1. notice

    월례대회 테니스 대진표(KDK.한울) , 경기 기록지, 동호회 회칙(샘풀 다운로드)

    같은 선수 중복을 최소화한 [KDK V2010-4game 경기 방식]과 한울방식 첨부 합니다. ..한울방식은 첨부화일 안에 설명서 참조. [KDK 경기방식]은 기존의 고정파트너 형식에서 매게임 파트너를 바꾸면서 경기하는 경기방식으로 전체 경기 참가 인원이 홀수인 경...
    read more
  2. 정윤성, 인도 푸네 챌린저(100) 본선 진출 실패,,홍성찬은 20일 오후 본선 1회전

    2월 19일부터 인도 푸네(PUNE)에서 열리고 있는 챌린저(100)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정윤성(376위)이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예선 1회전을 승리한 정윤성은 결선에서 23살, 610위인 러시아의 알렉스 자카로브(ALEXEY ZAKHAROV)에게 1-2(36.75.46)로...
    Read More
  3. 2월19일 기준 ATP 세계랭킹 탑10, 한국선수 랭킹..권순우 697위

    19일 기준 ATP 세계랭킹 탑10을 보면 노박 조코비치가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750포인트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호주오픈에 이어 로테르담 500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가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973...
    Read More
  4. 코치 동행 못하고 투어 다니는 한국테니스 에이스 - 성금 10만원을 보냈다. 무슨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인도 벵갈루루챌린저 결승전이 열리던 2월 18일 밤 11시(한국시각). 여기저기서 문자가 날라왔다. 3세트 박빙의 게임이 전개되는 와중에 "이번 게임 홍성찬이 브레이크 하면 좋겠다"부터 경기전 "이번 대회 꼭 우승했으면 한다"는 간절한 바램까지. 하지만 와...
    Read More
  5. 야닉 시너, 로테르담 500투어 우승..홍성찬은 인도 챌린저에서 아쉬운 준우승

    결승전 하일라이트 1월 호주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22살,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JANNIK SINNER)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500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너는 한국시간 2월 18일 저녁에 열린 결승전에서이 호주의 알렉스 드미노(Alex de Minau...
    Read More
  6. 홍성찬, 인도 챌린저 결승 진출하며 100위권 진입

    ATP홈 캡처 26살 홍성찬이 인도 벵갈루루(Bengaluru, India)에서 열리고 있는 챌린저 테니스대회(100)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한국시간 2월 17일 저녁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30살, 209위인 스페인의 로카 바탈라(Oriol Roca Batalla)에 2-1(62.36.63) 승리...
    Read More
  7. 데이비스컵 - 폴란드 원정 경기로 결정 9월 13일~14일 대한민국 대 폴란드

    데이비스컵 월드 1그룹의 대한민국 경기가 폴란드 원정 경기로 정해졌다. 대한민국은 캐나다보다 전력이 강한 폴란드를 만났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세계 8위 후버트 후르카츠가 이끄는 폴란드와 경기한다. 만략 후르...
    Read More
  8. [데이비스컵] 캐나다에 1-3으로 패하며 본선 16강 좌절

    홍성찬 2월 3일 하일라이트 한국이 테니스 강국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단.복식 종합 전적 1승 3패를 기록해 국가대항전 테니스대회 2024년 데이비스컵 본선 16강(파이널스) 진출에 실패했다. 3년 연속 파이널스 진출을 노리던 한국은 2월 3-4일 이틀동안 캐나다...
    Read More
  9. 데이비스컵 첫날 두단식 모두 패배 - 남은 복식과 단식 승리로 역전 기대

    데이비스컵 첫날 2패를 당했다. 권순우가 첫 경기에서 패한데 이어 홍성찬도 패했다. 권순우는 2월 3일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이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 캐나다와의 첫 단식에서 가브리엘 디알로(132위)에게 4-6 4-6으로 패했다 ...
    Read More
  10. [데이비스컵] 권순우, 단식 0-2로 패해 위기맞은 대한민국

    한국시간 2월 3일 새벽 6시 캐나다 몬트리올 이가 경기장(IGA Stadium)에서 열린 2024년 데이비스컵 예선전 첫 단식에 나섰던 권순우가 0-2로 패했다. 권순우는 132위인 캐나다의 가브리엘 디알로에 1세트를 4-6으로 내준 후 2세트 중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
    Read More
  11. [데이비스 컵] 첫날 두단식 잡는다 - 캐나다전 데이비스컵 2022년 우승국 잡을 수 있는 기회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2월 3일 오전 6시, 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이틀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IGA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을 치른다, 대진 추첨 결과 1단식에서 권순우(700위)...
    Read More
  12. 나달, 매치포인트 3번 놓치며 브리즈번 250투어 8강 탈락..홍성찬은 태국 챌린저 결승 진출 실패

    부상을 극복하고 오랜 공백 끝에 투어에 복귀한 37살 라파엘 나달이 호주 브리즈번 250투어 8강에서 아쉽게 패했다. 나달은 5일 열린 경기에서 홈 코트의 조던 톰슨에 1-2로 역전패를 허용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를 7-5로 이기며 기분좋은 출발을 ...
    Read More
  13. 홍성찬, 태국 챌린저 준결승 진출..조코비치, 알렉스 드미노에 패하며 세르비아 유나이티드컵 8강서 탈락

    홍성찬이 시즌 처음으로 참가한 태국 논타부리 챌린저(75급)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에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연승하며 8강에 올랐던 홍성찬은 한국시간 1월 4일 오후에 열린 러시아의 마라트 샤리포브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3-6으로 내주며 출발이 불안했지...
    Read More
  14. 홍성찬, 태국 챌린저 8강 진출..조코비치의 세르비아, 혼성 국가 대항전 유나이티드컵 8강 진출

    26살, 273위인 홍성찬이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리고 있는 챌린저대회(75급) 8강에 진출했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홍성찬은 지난 2일 1회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1월 3일 오후에 열린 2회전 16강전에서 206위인 20살, 에스토니아의 마크 라엘을 2-1로 이기...
    Read More
  15. 홍성찬, 예선 결선 승리하며 태국 챌린저 본선 진출

    26살, 273위인 홍성찬이 2024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태국 논타부리(Nonthaburi)에서 열리고 있는 75급 탤린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홍성찬이 1월 1일 열린 예선 결선에서 레바논의 하디 하비브를 맞아 1세트를 4-6으로 내준 후 2.3세트에서 6-3,6-2로 승리,...
    Read More
  16. 아시안게임 동메달 3개로 종료 - 감사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겠다

    홍성찬 남자단식과 복식(with 권순우) 동메달, 백다연-정보영 여자복식 동메달로 한국테니스남녀대표팀의 아시안게임이 마무리됐다. 28일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테니스에서 홍성찬이 남자단식 준결승을 펼쳐 일본의 와타누키 유스케에 2-6 1-6으로 패해 ...
    Read More
  17. [데이비스 컵] 12일 저녁 10시 한국 VS 세르비아..조코비치 불참할 듯

    국가 대항전 테니스 대회인 데이비스 컵 본선 16강에 진출한 한국이 9월 12일 저녁 10시(한국시간)에 스페인 발렌시아 인도어 하드코트에서 C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할 예정이다. 한국의 1차전 상대는 세르비아다. 출전 선수 명단에 US OPEN에서 24번째 그...
    Read More
  18. [US OPEN] 본선 1회전 앞둔 권순우, 홍성찬과 연습(동영상)

    부상을 털고 US OPEN에 출전하고 있는 권순우가 본선 1회전을 앞두고 예선 2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홍성찬과 연습시간을 가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권순우는 한국기준 29일 오전 7시 전후에 30위, 27살 크리스토퍼 유뱅크(Christopher Eubanks)와 대결한다. ...
    Read More
  19. [US OPEN] 한나래 예선 결선 진출하며 본선 진출 희망 이어가... 홍성찬은 2회전 탈락

    31살, 243위인 한나래가 2023년 US OPEN 여자 단식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하단 하일라이트 링크) 한나래는 한국시간 8월 25일 새벽에 열린 예선 2회전 경기에서 8번 시드를 받은 103위, 이탈리아의 루크레지아 스테파니니를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10-4...
    Read More
  20. [US OPEN] 장수정, 예선 1회전 승리..홍성찬.한나래 2회전 출전

    US OPEN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에 출전중인 152위 장수정이 어렵게 1회전을 통과했다.(하단 하일라이트) 장수정은 한국시간 8월 24일 오전 8시에 시작된 223위, 18살 체코의 루시 하블리츠코바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6-1로 이긴 후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Read More
  21. [US OPEN] 홍성찬,한나래 상위 랭커들 이기고 예선 1회전 통과..장수정 24일 새벽 6시 예선 1회전

    8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 OPEN 테니스 대회 남여 단식 본선에 도전하고 있는 홍성찬과 한나래가 상위 랭커들을 이기고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하단 하일라이트 링크) 한국시간 8월 23일 새벽에 끝난 경기에서 203위인 홍성찬은 22살,...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