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폭력은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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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작년 11월 발표한 '초·중·고 학생 선수 인권 실태 전수 조사'에 따르면 체육계 폭력은 대학, 성인팀뿐만 아니라 초·중·고 전반에 걸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만3211건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런 폭력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필요악'으로 여기는 선수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이다. "미워서 맞는 것이 아니니깐 괜찮아요. 운동하면서 맞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하는 것이다.
국내 체육계 지도자들은 선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절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 학교, 성인팀을 거치며 폭력을 몸에 길들인 지도자들은 이 권력과 결합하면서 "내가 운동할 땐 더 많이 맞았다"며 선수들에게 다시 폭력을 휘두른다.
성인 선수들은 인권위 조사에서 "지도자들이 '이만큼 지원해주는데 이것도 못 하면 패배자다' 등의 식으로 말하며 수치심을 준다" 고 말했다.
선수를 인격체로 보지 않고 선수 몸과 인격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일부 지도자의 생각 때문에 이런 일이 반복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같이 학교보다는 부모가 선수를 관리하고 지도하는 경우에 부모로부터의 폭력도 일어나고 있다.
패배한 선수를 상대로 "지금 장난하느냐? 왜 시킨 대로 안 하느냐" "그걸 경기라고 했느냐"며 언어폭력은 물론 손지검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과열 경쟁이 어린 학생 선수를 울리고 있다. 워낙 은밀한 장소에서 폭력이 이뤄져 직접적인 폭행은 확인되지 않지만 고함과 욕설, 폭언이 아동학대 수준이라고 말한다.
국내 운동선수들은 대개 초등학교 3~4학년 때 운동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무한경쟁에 노출된다. 그리고 이런 환경은 성적만 내면 된다는 성적지상주의로 이어진다. 선수 육성보다 작은 대회라도 우승해 지도자 자신의 실적을 쌓거나 부모의 위안을 삼는 경우가 있다.
지면 선수 탓을 하는데 그런 게 심해지면 지도자로선 하면 안 되는 행동도 하게 된다는 것이 체육계 이야기다. 어릴 때부터 합숙 훈련을 하면서 생기는 체육계 특유의 폐쇄적인 문화까지 더해지면서 폭력은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
어떻게든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을 혹독하게 다루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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