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빠지고 유럽선수들 대거 빠진 마이애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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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시리즈가 흔들리고 있다
조코비치마저 마이애미오픈 1000시리즈 출전 철회를 했다.
19일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3월 24일 개막하는 ATP1000 마이애미대회에 출전을 못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발표했다.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6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이번 대회 출전을 접었다. 1위부터 48위까지 의무출전하는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소위 빅3가 모두 빠진 것은 약 16년만이다.
조코비치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올해 마이애미 대회를 빠지게 됐다. 이 귀중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3년 연속 9번째 우승을 차지했지만 3회전에서 복부 부상을 입었다.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많고, 또한 이번 대회 직후 클레이 코트 시즌이 막을 연다. 또한 예년이라면 연속 개최되는 ATP1000 인디언웰스도 연기가 되어 유럽을 거점으로 하는 선수들의 대회 결장이 줄줄이 잇따르고 있다.
본선 자동출전가 가운데 4번 시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12번 시드 가엘 몽피스(프랑스), 스페인의 카레노 부스타,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초리치,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 등이 마이애미대회를 접었다.
한편 마이애미 오픈 상금이 ATP 기준 상금 정책에 따라 올해 50% 이상 삭감됐다.
상금 축소는 투어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추세다. 마이애미오픈은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30만 110달러를 제공하는데 이는 2019년 단식 챔피언에게 제공된 135만 4000달러보다 훨씬 적다. 1회범 출전 상금도 2019년에 1만6천달러였는데 이번에는 1만달러로 줄었다.
마이애미오픈의 총 상금은 2019년 660만 달러 (ATP 및 WTA 이벤트 각각에 대해 340 만 달러)였으나 2021년에는 합해서 340만 달러가 됐다.
마이애미오픈은 관중을 약 20%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토너먼트 세션 당 750명의 관중을 입장 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중은 쇼케이스 코트에서 경기를 볼 수있다.
쇼케이스 경기는 경기장 코트 대신 5,000 석 규모의 관중석에서 열리지만 COVID-19 프로토콜로 인해 좌석은 15%로 제한된다.
전체적으로 토너먼트는 2021년에 20,000명 미만의 관중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토너먼트가 2019년에 마지막으로 열렸을 때 게이트를 통과 한 38만 명이 넘는 관중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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