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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n 26, 2021

권순우 상반기만 상금 4억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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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본 투어 4강 성적을 올린 권순우는 3700여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권순우는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총 3억8720만원의 상금수입을 올렸다.


투어 4강 1회, 8강 1회, 챌린저 우승 1회, 8강 2회를 했다.

 

권순우가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대회는 프랑스오픈으로 대회 3회전 선전으로 1억5198만원(11만3000유로)을 획득했다. 그 다음으로 호주오픈 1회전 출전해 8550만원을 획득해 두 그랜드슬램 출전으로만 상반기 상금의 60%를 차지했다.


역시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이 투어 경비를 확보하는데 효자손이다. 100위안에 들면 4대 그랜드슬램 본선에 출전해 기본적으로 3억원 이상의 상금 수입을 갖게 된다.

 

거기서 한두번씩 이기면 상금 수입은 배로 뛴다. 100위내에 선수는 상금 수입으로만 투어를 알뜰하게 참가할 수 있다. 50위안에 들면 코치와 트레이너로 구성된 미니 팀을 꾸릴 수 있다.


따라서 권순우로서는 당장 50위안에 드는 것이 시급하다.

 

지난 1년간 상금으로만 따지면 권순우의 상금은 39만3000달러(약 4억4천만원)로 순위는 58위다.
권순우와 이스트본투어 4강 대결한 19위 알렉스 드미노는 1년간 상금이 8억5천여만원으로 권순우의 2배 정도다.


참고로 조코비치는 지난 1년간 47억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상금 순위는 조코비치가 1위(4.18M) 치치파스가 2.52M으로 2위, 메드베데프가 2.27M으로 3위, 루블레프가 1.7M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1위부터 8위 카라체프까지 4백만달러부터 100만 달러대다.

 

9위 슈워츠먼부터 단위가 달라져 십만달러대로 낮아진다. 10위권은 70만달러, 20위권은 60만달러, 30위권은 50만달러대, 40위권은 40만달러대, 50위권은 30만달러대다. 상금 랭킹과 투어 랭킹은 큰 차이가 없다. 곧 상금이 랭킹이라는 것이다.


권순우와 이스트본 투어 8강전을 한 벨라루스의 일리야 이바쉬카가 상금랭킹 100위인데 26만 3천달러(약 3억원)를 지난 1년 투어 상금으로 받았다. 1위 조코비치의 8% 정도.

 

100위 이하 300위대 챌린저급 선수는 1억원대의 상금으로 투어를 다닌다. 사실상 코치를 두기 어렵고 트레이너 대동은 생각도 못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대회도 안열리지만 열린 대회도 상금을 낮춰 치르고 있어 챌린저급 선수들에게는 테니스를 계속할 지 말지 고민을 하게 만든다.

 

권순우는 상금랭킹 50위권에 들면서 투어 선수 궤도에 들기 시작했다. 올해 18승 13패, 2020년 11승(10패)를 훌쩍 넘었다.

 

2019년 58승(25패)에 이르면 랭킹도 오르고 상금도 늘어나 셔츠 에 다는 스폰서 없이도 투어 선수 생활은 할 수 있다. 2019년 7월 애틀란타대회부터 투어 메인드로에 들어가기 시작한 권순우는 2년만에 챌린저본선에서 투어 메인드로 선수로 성장했다.

 

8번의 8강을 졸업하고 이제 4강까지 진입해 결승 문턱도 넘나들며 이형택의 투어 우승 이후 트로피도 권순우에게서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골반 사용을 하고 발목 펌핑을 하면서 잔디 코트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 큰 부상없이 앞으로 투어 선수로 10년 이상 활약을 기대해 본다. 투어에서 27번 우승한 다비드 페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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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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