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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Nov 27, 2023

조코비치가 말라가에 집을 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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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데이비스컵이 열리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마르베야에 저택을 구입했다.

 

조코비치는 태양의 해안으로 불리는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에 집을 산 이유를 데이비스컵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조코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라며 “이곳이 일년 내내 태양이 있다는 사실을 좋아한다. 테니스 선수에게는 유럽의 날씨와 비교할 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테니스 선수들은 이곳에서 항상 야외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는 호주의 여름 야외에서 시작되는 시즌의 첫 번째 토너먼트를 준비하기에 좋은 장소다”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또한 코스타 델 솔은 여러가지 에너지를 준다고 했다. "훌륭한 음식이 있고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

 

마드리드나 다른 곳과 같은 스페인의 나머지 지역과는 에너지와 분위기가 다르다"라며 "아프리카가 바로 지척에 있고 대서양도 매우 가깝기 때문에 안달루시아는 문화적으로나 생활 방식 측면에서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투어 생활의 압박감을 피하기 위해 코스타 델 솔에 있는 마르베야 자신의 저택으로 자주 간다. 마르베야 푸엔테 로마노 테니스 클럽에서 훈련하고 이나쿠아 라켓 센터(Inacua Racket Centre)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올해 초 호주에서 10번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말라가 시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었다. 

 

조코비치는 마르베야 카사 펠라는 그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마르베야에 이 맨션을 주당 1만 유로에 임대했고 지중해의 뛰어난 전망을 즐길 수 있어 구입했다. 이미 마르코 조코비치가 코스타 델 솔에 살고 있어 마르베야 맨숀구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대지 3500제곱미터, 건평 1,000 제곱미터가 넘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맨숀에는 침실 9개, 욕실 8개 , 주방, 거실 및 여러 테라스와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가 갖춰있다.

 

집안에 테니스 코트가 있지만 조코비치는 인근 푸에르토 로마노 호텔 코트에서 훈련한다.

 

조코비치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Nitto ATP파이널에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하고 대회도 우승한 뒤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11월 20일 월요일에 말라가에 도착했다. 토리노에서 말라가까지 비행기로 세시간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왔다. 태양 가득한 집이 있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데이비스컵 8강전에서 영국의 카메론 노리와 경기해  6-4 6-4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와 경기해 결승 진출을 가린다. 

 

누구보다 태양 가득한 집에서 에너지를 온몸에 듬뿍 머금은 채 코트에 나와 두시간 초집중을 한다.  최적의 조건이다. 

 

조코비치가 저택을 구매한 마르베야는 스페인 안다루시아 지방 말라가시에 속한 인구 10만의 소도시다. 

 

마르베야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모나코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 남부 코스타 델 솔(태양의 해안)을 유명하게 만드는 해변이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이 도시는 매우 긴 역사가 있어서 호텔 푸엔테 로마노에서는 1세기에 지어진 로마 다리를 볼 수있다.

 

마르베야에서는 바운티 비치에서 수상 활동을 즐기고 타파스를 맛보고 상그리아로 목을 축여보거나 유서 깊은 건물을 방문해 지루할 틈이 없다.

 

활동이 힘들다고 느껴지면 마을 광장에서 그저 휴식을 취하면서 따뜻한 스페인 햇살 속에서 느긋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 조코비치가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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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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