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Feb 12, 2021
35살 대만 시에 수웨이 호주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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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 테니스의 달인 35살 대만의 시에 수웨이가 호주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수웨이는 12일 오전에 열린 32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사라 에라니를 2-1로 이기고 본인 통산 3번째로 호주오픈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1에서 가진 3세트 중반 2-4까지 몰렸던 수웨이는 좌우 스트록과 쇼트를 구사하며 에라니에 추격전을 펼쳤고 후반 집중력이 돋보이며 7-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2008년과 2018년에 이어 호주오픈에서만 3번째 16강에 진출한 71위 수웨이는 1.2회전에서 피론코바,안드레스쿠 등 강자들을 이긴 후 3회전까지 진출했었다.
수웨이는 20위인 체코의 마가레트 본드로소바와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서구 선수들에 비해 체격과 체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시에 수웨이는 원하는 곳에 정교하게 공을 보낼수 있는 확률을 높였고 상대가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전술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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