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과 일본 500투어서 4번째 맞대결, 다비드 고팡은 누구?

다비드 고팡(wikipedia)

1990년생인 다비드 고팡(David Goffin)은  벨기에가 배출한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다.

2019년  9월 말  기준 세계랭킹 15위인 고팡은  단식 타이틀 4개와 복식 타이틀 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다.

고팡은 2014년 초까지만 해도 투어 1.2회전에서 탈락하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주로 챌린저 대회에 참가해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고팡은  클레이코트 챌린저 대회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4년 후반기인 8월 오스트리아 250투어에서  2009년 프로 데뷔 후 첫 투어 우승을 한 고팡은 이어 9월 독일  250투어에서도 우승하며  2개의 투어 타이틀을 획득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00위권 중반이던 랭킹은 두개의 투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30위권으로  상승했고 2017년 중국과 일본에서 2개의 타이틀을 추가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다.

그해   ATP투어 파이널에서 페더러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7위에 오르게 된다.

고팡은 챌린저 무대에서 단련된 체력과 끈기있는 스트록이 장점이며 범실이 거의 없는 전천후 풀레이어로 기복이 없는 경기 운영과  투핸드 백핸드가 일품인 선수다.

2019년 9월말 기준 한국의 정현과는 2016년 1번, 2017년 두번 대결 했으며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현은 2017년 캐나다 몬트리올 마스터즈 32강전에서 승리해  1승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