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안쪽의 통증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나 (이 경우에도 초음파 촬영과 MRI 촬영이 가장 확실합니다.초음파는 5만원, MRI는 60만원정도 비용부담이 됩니다.) 대개 내측인대손상이나 연골손상이 주를 이루는데요, 어느경우나 한동안 물리치료와 소염제투여, 휴식 후 그래도 차도가 없으면 앞서 말한 전문의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수술(관절경수술,관절치환술)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운동을 하고난 후 일정기간만 아프고 운동을 안하면 통증이 사라지거나 경미해지는 경우라면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지않는 수영이나 실내자전거타기 등으로 전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등산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등의 운동은 40대이후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테니스운동은 급격한 체중이동,방향전환을 자주하여 무릎에 심한 부담을 주므로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안쪽이라는 말씀이.. 안쪽다리쪽 무릎이라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무릎 속을 말씀하시는지요?

저도 무릎이 아파서 한달전(4월초) 관절경 수술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걷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아직 심하게 뛰지도 못하고 불편하네요. 테니스하면 저도 그간 5년동안 일주일에 5-6일정도 저녁에 공을 치고하는 중독이였습니다.
한재웅님 처럼 구부려 앉는것도 불편(특히 않아서 볼일볼때..)하고 날씨가 흐리고 비가올때면 쓰리고 아프더라구요. 심하게 운동한 후에도 특히 아파서, 결국 정형외과에서 MRI와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연골파열이라더군요.
의사가 관절경 수술을 권유해서 일단 수술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병원가기 전날에도 운동하고 했는데 의사가 수술후 진단해보니깐 앞으로는 절대 테니스를 치지 말라고 하는군요. 제인생에서 테니스와는 떨어져본적이 없거든요(10년정도).
일단 지금은 운동을 안하고 쉬고 있지만, 정말 테니스를 접고 다른 운동을 할란지는 저도 장담을 못하겠더군요. 수술후 더 악화되면, 치료방법은 인공관절이라고 하는데.. 정말 고민이 지금도 됩니다. 한재웅님의 지금 맘 저도 알듯하네요.
그러나 일단은 정형외과에서 정밀 진단을 받으셔야 할 듯 하구요. 관절경 수술후 전 일주일만에 회사 출근하면서 물리치료 받았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물리치료(전기치료, 찜질) 합니다. 이제부터는 무릎주위에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재활을 할려고 합니다.(모래주머니 차고 다리 접었다 폈다)
다리가 좀 좋아지길 바라며, 계속 치료에만 집중할려고 합니다.
한번씩 구장에 나가서 회원들의 공치는 모습을 보면 바로 운동을 하고 싶지만, 참고 재활을 합니다.
테니스 하시는 분들보면 무릎이나 고관절 좋지 않으신분들 제 주위에 몇분있는데, 그분들은 수술은 하지 않았지만, 운동하면서 참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부디 최악의 상황은 안되길 바라며, 치료 잘 받으셔서 열심히 공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