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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병인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아무래도 무언가 좀 이상하여 다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제가 얼마전부터 팔꿈치가 아프거든요.. 좀 자세히 서술하자면..

얼마 전 제가 라켓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Yonex RD Ti 50. 그런데 경매에서 라켓을 구입하다보니 제 손에 딱 맞는 라켓을 구입하지는 못했습니다. 4 3/8 을 구입했지요. 실은 제게 맞는 그립사이즈는 4 5/8 이거든요. 그래서 Wal*mart 이라는 가게에 가서 윌슨 그립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립 안에 무엇인가 들어있어 감으면 그립이 울룩불룩 두툼해지고 파지의 느낌이 좀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그 그립을 감고 멋도 모르고 한참을 연습했지요. 그 때부터 팔이 좀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브를 넣을 때 팔꿈치가 찌릿찌릿했었습니다. 그 때는 그저 새로운 라켓에 정확하게 공을 맞추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하도 이상해서 예전에 쓰던 라켓으로 난타를 쳐보았는데.. 느낌이 사뭇달랐습니다.

그 때 알게 된 사실은 새로 산 그립이 너무 두툼하여 라켓 핸들의 각을 모두 없애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라켓을 휘두를 때 정확한 면을 만들질 못했던 것이고 부정확 면에 이은 부정확한 샷, 그로 인해 진동이 계속 왔던 것 같습니다. 스트록의 경우에는 그나마 왼손으로 각을 만들어공을 때리니까 충격이 덜 했던 것 같은데, 서브의 경우에는 라켓을 휘두를 때 그립이 뭉툭하기 때문에 각이 부지불식간에 변하고 변한 각으로 공을 때리다보니 훨씬 충격이 세었던 모양입니다.

그 이후 문제의 그립을 풀어버리고 이전에 쓰던 종류의 그립으로 다시 감아 치고 있습니다. 일단 문제를 일으킨 원인은 해결된 것 같습니다. 허나 한번 아프기 시작한 부위는 나을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인데요..

혹 테니스 엘보 통증이 아닌가 생각하여 냉온찜질을 번갈아 해보았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그런데 영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멀쩡하다가 어느 순간 아프고 멀쩡한 듯 싶다가 갑자기 통증이 오고.. 뭐 대략 이렇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엘보 통증에 대해 좀 더 알아보니 이것은 테니스 엘보 통증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부위가 사뭇 다른 것 같아서요. 정확하게 말하면 팔꿈치가 아니라 팔꿈치 아래, 그러니까 접혀지는 부분의 반대편 살짝 위쪽 (그러니까 겨드랑이 방향쪽으로)이 아픕니다. 글로 표현하려니 쉽지는 않네요.. ^^ 즉, 팔꿈치에서 5 cm 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만저보시면 알겠지만 그곳에는 근육/힘줄이 있습니다. 그 것이 아픈 것 같습니다.

혹 이런 통증을 겪어보신 경험이 있으신지요? 이것도 엘보 통증 중 하나인가요? 어찌 해야 이 놈을 떼어버릴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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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송영환 03.22 18:07
    테니스 치면은 가끔 몸의 일부분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허리 손목등

    가장 좋은 방법은 테니스를 당분간 하지 않는 방법이 제일 좋을것 같읍니다

    서브 할때 아프다는 것은 서브의 스윙을 다시 한번 점검 하시고 무리한 비튼 동작등이 있으면 수정 하시고요

    라켓을 바꾸고 통증이 생겼다면 옛날 라켓으로 바꾸어서 테니스를
    해 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 하수.. 03.24 11:17
    "비튼 동작!!" 이 뒷통수를 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