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 발리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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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나는 래프터, 샘프라스, 휴이트 등, 탑 플레이어들의 백핸드 발리에서 발견되는 메커니즘상의 공통점을 서술했습니다.
이러한 공통점들을 토론하면서, 왜 그들이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는 지, 왜 모든 동호인들이 이런 기술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밝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찬가지로 탑 플레이어들의 시각적인 비교를 통해 대부분의 상급자들이 성공적인 포핸드 발리를 위해 사용하는 중심적인 요소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로 하이발리 혹은 swinging topspin volley의 경우입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탑 플레이어들이 로우발리나 특히, 앵글발리를 할 때에는 컨티넨탈 그립을 사용합니다.
[샘프라스 서브앤 발리]
[그립의 이해]
볼을 땅쪽으로 바운드할 때에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라켓과 전완부가 거의 평행이 되도록 하십시오! 많은 지도자들이 이 바운드 드릴을 할 때 그냥 서서 하도록 하는데, 서서 이 드릴을 하게되면 학생들은 거의 이스턴 그립으로 하게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당신이 라켓을 먼저 옆으로 빼보십시오. 그다음 어깨를 턴 해보십시오. 라켓은 백펜스를 향하게 될 것입니다. (위의 영상을 보면 페더러가 어깨를 턴 할 때 라켓면은 볼을 향해 직각을 유지하고 있지, 결코 백펜스 쪽으로 더 돌아가지 않습니다. 백스윙의 over rotation은 포핸드나 백핸드 발리에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많은 선수들의 발리 동영상들을 관찰해보세요. 어떤 선수도 라켓으로 공을 덮는 동작으로 발리를 마무리하지 않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피니쉬때 공의 밑으로 더 길게 슬라이스 동작을 취하지만, (래프더) 그 누구도 라켓면을 덮는 동작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심지어는 메켄로가 보여주는 플랫발리에서도 라켓면은 발리 동작동안 똑 같은 면을 유지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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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포핸드 스트로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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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양가 만땅인 자료 입니다...ㅎㅎ~~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벌써 많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인데요....ㅋㅋ~~
당장이라도 코트에 나가서 연습하고 싶네요...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탁월한 자료 개발입니다. 전문 번역가로서 나가셔도 좋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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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번역했는지는 믿으셔도 좋으실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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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발리에서 팔만 나가고 어깨가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글을 읽고 어깨를 움직이는 동작을 연습하겠슴니다.
그런데 동영상 이 그냥 엑스로 나오면서 안 보이는군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좋은 저녁되시길~~~~~~ -
엑스로 나오는 동영상 칸에 커서를 대고 우클릭하면 나오는 창에서 그림보기를 클릭하면 됩니다만, 뜨기도 하고 안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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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엽님의 좋은글을 5번 정도 일고나서야 라켓면과 전완부와 평행해야 한다는 의미를 알았습니다.
전에는 님께서 말한것같이 볼에 밀리지 않으려면 손목을 뒤로 꺽어서 발리를 해야하는줄
알았는데 실제 동영상에서 보여주는것 을 보면 손목을 많이 꺽지는 않더군요.
제가 제대로 이해했나요.?
항상새로운 자료로 생각하는 테니스를 하게끔 하시는 권엽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예, 잘 이해하신 것 같네요. 저도 이글 번역하면서 충격먹었어요. 앞에서만 잡으려고 하다보니 타점의 폭이 너무 좁아져서 조금만 타이밍이 안맞아도 몸이 열리면서 공을 밀거나, 힘없는 발리가 되곤 했었지요.
왜, 발리대 발리할때의 반사적인 발리는 그럭저럭 잘하면서 서브 후의 퍼스트 발리나 서비스 라인 근처에서의 롱발리는 잘 안되는 지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
권엽님!
글중에서 "컨티넨탈 그립은 라켓이 전완부와 평행해서 있도록 해주지만, 이스턴 그립은 라켓과 전완부 사이에 약 90도의 각도를 형성합니다."의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 글 아래의 그림으로 보면 오히려 컨티넨탈 그립과 전완부가 90도 각도가 나오는데........전완부가 팔뚝을 말하는게 아닌가요? 엄청 어려운 단어라서...ㅋㅋㅋ
그리고 저는 포핸드던 백핸드던 발리를 할때 슬라이스를 많이 거는편입니다.
그래서 테이크백과 팔로스로가 크다고 많이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잘들어가니까 저는 별로 크게 신경을 안쓰죠. ㅎㅎㅎ
저같은 경우엔 공격형의 파워 발리를 한다기 보다는 컨트롤에 더 주안점을 두고 발리를 합니다.
베이스라인에 가까우면서 아울러 낮게 슬라이스가 먹힌 깔리는 발리....
물론 볼의 구질에 따라서 한방으로 끝내는 발리도 있고, 연결하는 발리도 있죠.
하지만 이건 단식에서 적용이 되는것이고,
복식에서는 또 다른형태의 발리를 합니다.
왜냐하면 복식에서의 깊은 발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각도를 크게 주는 발리가 더 유리하더라구요.
저는 권엽님의 이 주옥같은 번역글을 더 확실하고 정확하게 게임에 적용시키고 싶으시다면
단식을 많이 해보시라고 권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프로치 샷을 하고 들어가서 행하는 발리....
서브앤 발리....리턴앤 발리..
복식때의 발리와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나저나 저는 로우발리가 안되어서 큰일입니다. 서브를 넣고 들어가는데 상대편이 슬라이스로 발밑을 노리는 리턴을 했을때....서비스 라인쪽에 떨어지는 그 낮은볼을 하프발리나, 아니면 로우발리로 처리를 해야하는데....그게 잘 안됩니다. 일반 스트로크는 어느정도 처리가 되는데, 상대가 슬라이스로 리턴을 했을때는 잘 안됩니다. -
마이클님, 전완부와 라켓에 생기는 각도는 수평축과 수직축에 의해 2가지의 각도가 생깁니다. 제 글에서는 라켓면이 전완부와 평행이 되도록 하라고 했는데 그 모양은 위에 공을 튀기는 모습 그대로입니다.(전완부는 팔뚝 맞습니다.)
위의 공을 튀기는 사진을 보면 수평축에서는 라켓면과 전완부가 수평이라는 말의 의미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수직 축에서는 라켓 프레임과 전완부에 90도의 각도가 생기죠. (제가 라켓면과 라켓 프레임이라는 용어를 구분해서 사용한 이유를 아시기 바랍니다.)
이스턴 그립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수평축에서는 90도의 각도가, 수직축에서는 평행이 되게 됩니다( 여기서 90도, 수평은 대략 그런 경향의 각도가 생긴다고 이해하시길...)
단식과 복식에서 발리기술이 바뀌진 않습니다. 단 단식에서의 발리는 대개 이미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에서 예상한 대로 오는 상대방의 패싱 샷을 처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폼이 커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본인이 예측한 대로 오기 때문이죠)
그러나 복식에서는 본인이 예측한 대로만 오는 발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발리하기에 좋은 공이 오니까 발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의 주도권을 뺐기면 그 경기를 이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공이와도 발리로 버텨야 하는 거죠. 그 결과는 더 간결하고 효율적인 발리기술을 요구하게 됩니다. 기본 기술이 바뀐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복식에서 긴발리와 앵글 발리는 둘 다 중요합니다. 앵글발리(혹은 스매쉬)가 결정구라면 긴발리는 연결구의 역활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긴발리로 상대방을 코트 뒤로 몰아내지 않고는 앵글발리라는 결정구를 써먹기가 힘듭니다. 동호인 수준에서 점수가 결정타보다는 상대방 실수에 의존하게 되지만, 레벨이 올라갈 수록 상대방의 실수도 그만한 압력이 걸리는 연결구라야 그만한 실수를 하게 되죠. -
수평축 수직축?? 음....
면과 팔뚝이 평행이라??
타점에 비해서 팔뚝과 면이 같이 나가야(동시스윙) 한다는 이야긴가요??
수평축은 면과 같은 방향이고 수직축은??(혹시 수학에서 이야기하는 면의 법선방향을 이야기 하는 건가요?)
그냥 면과 전완부(팔뚝이) 동시에 스윙하라는의미 같은데....맞나요?? -
제가 너무 어렵게 표현했나 봅니다. 포발리의 백스윙 자세를 취한 사람을 앞에서 보면 손목에서 팔뚝과 라켓이 90도 각도를 형성하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면 팔뚝과 라켓이 일직선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발리의 고수님들은 포발리 시에 팔목을 뒤쪽으로 꺽어주면서 임팩트를 더 앞쪽에서 할 수 있지만, 초보자들의 경우에 앞에서 임팩트 하려고 팔목을 뒤로 꺽은 상태로 백스윙을 하면 그렇지 않아도 큰 백스윙이 팔목을 뒤로 꺽은 만큼 더 커져버리는 문제가 생기고, 스윙이 위에서 아래로 공을 눌러주지 못하고 앞으로 밀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가 처음부터 너무 앞에서 잡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뜻에서 그렇게 표현 한 것 같습니다.
간결한 백스윙으로 볼을 위에서 아래로 눌러주면서 슬라이스 스핀을 거는 스윙의 감을 확실하게 익힌 다음에는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손목을 뒤로 꺽고 더 앞에서 임팩트를 할 수 있을 겁니다. -
음...너무 친절하시네요...
그리고 이권엽님 글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리플을 잘 안달아서...잘 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다른 샷은 그래도 자신 있는데...이놈의 포발리가 가장 문제라서..
백발리는 제가 생각해도 괜찮은데....
암튼 많은 글 기다릴께요... -
포발리시 정면으로 오는 공을 해결안됩니다
정면의 공은 백발리로 대처를 합니다만 몸의 우측으로 오는 공 즉 포발리시 몸과 발이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측면으로 돌아서야 컨티넨탈 그립의 포발리가 형성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결국 많은 움직임을 요구해서 그런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럴경우 결국엔 컨티넨탈그립상태에서 허리만 돌리고 수직 슬라이스 발리를 하게되어 약한 발리가 되고 맙니다
방법좀 부탁합니다 -
사실 그부분으로 오는 발리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저도 에러가 많습니다. 제 코치가 요구하는 것은 "몸을 돌리고 뭐고 다 필요없다. 면을 만들어 놔라" "발좀 움직여라"라고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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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2004년에 댓글 마무리 된 글이네요..지금은 2008년..그래도 여전히 감사할 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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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발리 이미지가 그려 집니다 ^^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테니스가 세계의 중심이 되었어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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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봐도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초보때 보다 구력과 실력이 향상 될수록 가슴에 와닿는군요.. 또한번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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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슴을 드리고 싶네요 자세한 분석도 감탄 ..
전에 어느 회원님의 포발리 질문에 손목을 꺽고 앞에서 잡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대답드렸습니다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답변이었습니다. 그 회원님께 죄송하게 생각됩니다.
짧은 스윙의, 슬라이스가 걸리는 포핸드 발리의 감이 확실하게 터득되기 까지는 옆에서 조언해주셨다는 고수님 말씀대로 라켓면과 전완부가 평행을 유지하도록(너무 손목을 뒤로 꺽지 않도록)하고 발리를 하십시오. 그 감이 확실하게오고, 계속 유지되고 나서야 전체 밸런스를 유지하는 한도내에서 공을 앞에서 잡는 발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