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드라이브 107사이즈 사용중인데요,,적정텐션과 궁합이 좋은 스트링 추천 부탁합니다.

퓨어드라이브에 바볼랏 프로 허리케인 투어 나 헤드 립 컨트롤이 좋았던 기억 입니다.
텐션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라서... 도움 되시길-

텐션을 추천해 달라는건 조금은 위험한 질문입니다. ㅎ
안경을 살때 안경테와 렌즈의 브랜드는 추천해 드릴 수 있겠지만
돗수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것과 거의 비슷한 겁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제 안경의 돗수를 님에게 추천해 드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텐션은 이세상 그 누구도 추천할 수 없는 것 이라고 봅니다.

지당한 말씀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퓨어드라이브는 우퍼시스템으로 인해 텐션을 세게 매어야 제 기능이 발휘된다는 얘기를 들어서리...

우퍼보단 퓨어드라이브 자체가 와이드 바디성을 띕니다.프레임이 두껍고 반발력 역시 높습니다.
퓨드만큼 볼이 잘나가는 라켓도 드물죠
텐션이 강하면 강할 수록 볼은 안나가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텐션을 강하게 매서 그 소위 볼이 날린다는
성질을 죽인다는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퓨드는 강성으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단단하고 딱딱한 라켓입니다.라켓의 케블러 성분이
그 단단함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여기에 폴리줄로 강한텐션으로 매면 컨트롤과 파워는 좋겠지만 부상이 올 가능성은 매우큽니다.
물론 그런것을 극복하고 문제없이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역시나 충격은 몸에 조금씩 쌓이고 있겠죠
퓨드는 일반적으로 조금 날리는 라켓인건 맞습니다.텐션이 강하면 역시 좋더군요 저역시 많은기간을
사용해왔던 라켓이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텐션을 적응 할 수 있는가 하는것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님께서 퓨드에 강한 텐션을 매시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면
높게매어도 괜찮습니다. 자동 55정도면 어느정도 높은 텐션입니다.
물론 스트링 머신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호인들 사이에서 자동 60이상을 매는 분들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으시다면 자동 55로 계속 사용하시는 편을 권장합니다.
저역시 퓨드에 자동 55로 사용을 해왔습니다.물론 지인분은 퓨드에 자동 45이상만 올리면
충격이 심하다고 하시니 역시 개인차가 확실히 존재하는 부분인가 봅니다.

얼마 전에 퓨드 코텍스에 프로허리케인(하이브리드)를 자동 53으로 세팅했습니다. 이전에는 폴리 단일로 럭실론 제품을 주로 썼었는데 하이브리드라서 그런건지 그다지 고가의 스트링은 아닌데도 느낌이 좋더군요. 인조쉽과 폴리 중간 정도의 강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음에는 텐션을 좀 더 높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하게 풀스윙하면 아직 아슬아슬하게 떨어지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