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의 원리를 스매싱에 적용해 보기

백슬라이스와 백발리가 사촌관계라면,, 서브와 스매싱은 형제지간이라고 할 만큼 유사성이 많다.

그래서 서브의 원리를 알고 있으면(이론뿐 아니라 몸으로 되어야 하지만) 스매싱은 쉽게 배울 수 있다.

우선 스매싱을 할 때 기본 순서를 보면,,

상체를 옆으로 돌리면서,
라켓은 등뒤에 위치시키고,
타이밍 맞추어서 포워드스윙..

차이가 나는 것만 살펴보면,

1.스매싱의 스탭

이것은 스매싱에만 있다.
서브에는 없는 것이므로, 열심히 익힐수밖에 없는 것..

2.라켓을 등위에 위치시키는 것..이것때문에 이 글을 적는데,,

라켓을 등위에 미리 두는 것은,, 타이밍이 왔을 때 빨리 반응하기 위해서이다...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백스윙이 없기에 파워의 부족으로 자연스런 스윙이 안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서브에서 파워를 어떻게 내는지 알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서브시에 파워의 원천은 역시 무릎이다.

서브의 포워드스윙을 하면서 팔꿈치가 귀옆(붙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 하지만)을 지날 때,,팔꿈치는 펴지기 시작한다.

팔꿈치가 펴지는 순간에 무릎도 펴지기 시작한다. 가속을 붙이기 위해서이다.

즉, 팔꿈치의 가속은 팔의 스윙이라기보다는 무릎을 펴는 동작에 의해서 생긴다. 그래서 스매싱의 백스윙이 없다고 하더라도,, 무릎으로 필요한 파워를 얻어서 자연스런 스윙을 할 수 있다.

베이스라인근처앞에서 스매싱을 할 때는,, 무릎에 의한 파워여야,, 강한 스매싱이 가능하다.

3.타점..

이것도 중요한 사항인데,서브를 할 때,, 자신의 타점이 있다...그 타점에 맞으면,, 상대의 서비스라인에 바운드된다.

그 타점보다 전방에서 맞으면(토스를 전방에 했을 때) 더 짧아질 것이고,..그 타점보다 후방에서 맞으면 더 길이질 것이다.

위의 원리를 스매싱을 할 때 응용한다.

베이스라인보다 약간 앞에서 스매싱을 할 때는.. 상대편의 서비스라인보다 약간 더 뒤로 보내어야 하므로, 서브때보다 타점을 약간 뒤에서 맞추는 것이 좋다.

서비스라인에서 스매싱을 할 때는..상대의 베이스라인을 나가면 안되므로,, 서브때보다 약간 앞에 타점이 형성되도록 한다.(서브을 할 때보다는 네트가 가까우므로,, 네트에 걸릴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다.)

네트 바로 뒤에서 스매싱을 할 때는..이 때는 서브때보다는 타점을 상당히 앞에서 해야 한다..(이 때는 안전하게 하이발리로 코스를 노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스매싱의 맛~은 외면하긴 쉽지 않다)

서브와 스매싱은 스탭을 하는 것만 다르고 대부분 같다.

파워는 무릎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해결되고,,공이 길이도 서브의 타점과 비교해서 전후에 형성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스탭은 방법이 없다..따로 열심히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