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높은 볼 처리를 유연하게 하라.

10247_56219_234.jpg

 

높게 바운드된 볼은 누구나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파워를 실기가 어렵다.

 

대회에 출전하면 날씨가 화창하고 새 볼로 경기를 할 경우 스핀 서브의 볼은 상당히 높이 바운드가 된다. 포, 백이든 바운드된 볼을 친다는 것은 많은 연습을 하지 않으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어렵다.

우선은 테이크백에서 라켓의 높이를 평상시보다 훨씬 높게 준비하고 수평으로 스윙 궤적을 그려 가야 한다. 어깨보다 높은 미닫이 창문을 닫듯이 높은 볼은 미리 백스윙 시 라켓의 높이가 높은 타점과 같이 높게 잡고서 수평으로 친다는 느낌으로 대응하길 바란다.

테이크 백이 늦는 것은 초보에게 흔히 나타난다. 테이크 백이 빨라야 준비가 쉽고 여유 있게 볼을 처리할 수 있다. 빨리하는 비법은 없고 연습만이 해결해 줄 것이다.

 

상대의 타구 시 포나 백핸드로 방향이 결정되면 뛰어가는 도중에 라켓 그립의 체인지와 미리 라켓을 뒤로 빼며 달려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상대 타구의 날아오는 방향이 인지되면 손안에서 바로 라켓의 그립 체인지와 테이크백이 이루어지며 어프로치 스텝이 되도록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습관화된 늦은 테이크백을 고칠 수 있다.

 

상대와의 연습할 때 몸 풀기 랠리 시 상대에게 의도적인 빠르고 강한 볼을 요구하여 자신이 빠른 테이크백이 되도록 연습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그리고 가능한 벽치기나 바람이 많이 빠진 볼로 랠리를 하지 마라. 자신도 모르게 테이크백이 느려진다. 테이크백은 늦으면 늦는 만큼 손해이고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가끔씩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자신의 테이크백이 느린지를 물어 보라.

 

작심삼일 이라고 한번 몸에 배인 습관은 자신만의 힘으로는 상당히 고치기 어려우며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본래의 습관으로 돌아가기에 가끔씩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라.

코치가 볼을 높게 던져 주면 치는 레슨을 많이 한다. 처음에는 높은 볼을 칠 때 타점도 잘 맞지 않고 볼의 속도도 잘 나지 않는다.

 

속도를 낸다고 볼을 치면 대부분 아웃될 가능성이 많다. 몸과 팔에 힘을 빼고 라켓을 높이 테이크백하고 상향 스윙을 아주 가볍게 하기 시작한다. 볼이 원하는 위치로 가기 시작하면 스윙 속도를 높여 본다.

포핸드의 경우에는 몇 번을 연습하면 쉽게 칠 수 있다. 높은 볼을 치는 근육이 만들어지고 레슨을 받을 때 자주 높은 볼을 치는 연습을 하면 자신 있게 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연습을 하지 않고 대회에 출전하여 상대가 상당히 바운드가 높은 볼을 칠 때 강하게 때리려고 하다가 아웃되는 볼이 많이 생긴다.

 

그러나 연습을 많이 하면 자신 있게 이런 볼을 칠 수가 있다.

한손 백핸드에서 높게 오는 볼은 언더스핀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 방법이다. 높게 오는 볼을 언더스핀, 슬라이스 성으로 눌러 툭 치는 것이다. 이것도 연습을 하지 않고 대회에서 바로 하려면 잘 안 된다.


실제 코치가 던져주는 볼을 한번 언더스핀으로 쳐 보라. 처음에는 잘 되지 않지만 금방 적응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면 스윙을 빠르고 볼이 무겁게 가도록 조절을 해 보라.

공격적인 톱스핀을 위해서는 볼의 바운드를 맞추어서 자세를 낮춘 후에 일어서면서 크게 휘두르는 스윙으로 많은 스핀을 만든다. 백스윙은 높은 백스윙은 파워를 축적하고 임팩트 이후는 라켓을
세워서 쳐올리는 스윙으로 톱스핀을 만든다.

 

높은 피니시는 파워와 스핀 양을 증가시킨다. 실제 높은 바운드를 다시 톱스핀을 걸어 치는 연습을 조금 하면 쉽게 칠 수 있다.

그러나 백핸드는 톱스핀 보다는 슬라이스로 치는 것이 안정되고 에러할 확률이 낮다. 높은 바운드 볼이 속도가 느리지만 쉽지 않는 볼이다. 이것을 한방에 때려 위너로 결정을 하려고 하는 순간에 공중으로 볼은 날아간다.


많은 레슨과 연습을 하면 아주 쉽게 칠 수 있다.


몸에 힘을 빼고 유연하게 볼을 처리하면 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Comment '4'
  • 백앤 포 03.02 16:33

    어제 오랫만에 (일년한 두번 나가는 대회)에 출전해서 본선 2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얻어온 것이 많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백스윙이 무의식중에 느려져 타점이 늦어져 힘을 실어주지 못했던 몇개의 샷 ..

     

    모처럼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땅이 미끄러운데 우리 코트만 생각하고 신발을 오래된것으로 한 켤레만 가져가 애먹은 일, 결정구에서 좀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준비하지 못하고 힘으로만 끝내려다 에러 하게 된 일 등을 복기하면서

    ..
    오늘 읽은 2%만 숨겨라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와닿더군요


    그래도, 아주 오랫만의 대회에 나가서 긴장하기 보단 릴렉스된 상태를 유지 하려 애썼고 반면에 집중력은 잃지 않으려 했던 것이 주효 했던지 동네에서 겜 하는 것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서비스에서 첫 서브가 확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세컨이 조금은 자신이 있었기에 원래의 하던 데로 파워와 스핀을 주어가며 넣어도 되는 구나 하는 소득을 얻게 된 점이 큰 소득이라고 하겠네요...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독려하고 틈틈히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피부에 와닿는 다고 할까요?


    비록 좋은 성적은 못냈지만, 기분 좋은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

  • 이상호 03.02 17:04

    저는 높은 바운드의 볼 특히 문볼이나 아메리칸킥서비스 리턴할 때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잔발입니다. 스텝을 마음 속으로 세는데 하나둘로 치면 실수가 많더군요.

     

    그래서 스플릿스텝 하나둘셋넷 리듬으로 치면 강타는 아니더라도 길게 칠 수가 있습니다. 공은 어차피 스위트스팟에 맞추기만 하면 되고 포핸드는 자연스런 스윙만 맞춰주고 잔발 스텝에 신경쓰면 높은 바운드 볼을 리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강타를 치시려고 한다면 라이징볼을 잡아서 쳐야 되니까 간결한 스윙과 빠른 타점에 신경써야 되지만 이 때도 간과하기 쉬운 점이 스텝을 잔발로 나누에서 스윙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일절 아들과 농구하러 간다고 아내에게 말하고 나와서 30분 막내 아들과 농구하고 바로 테니스장에 아들까지 데려와 구경시키면서 오후 4 시 테니스를 쳤더니 교수님 말씀대로 높은 바운드 공이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녁에만 치다가 낮에 공을 치니까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느낀 어제였습니다.

  • 정동화 03.03 11:13
    수고가 많았네요.

    첫 술에 배부르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계속 도전하다보면 좋은 성적도 나올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과감하게 돈전하세요. |+rp+|2859
  • 정동화 03.03 11:17

    약간의 짬을 이용하여 테니스를 하는 재미는
    누구나가 느껴 보았을 것입니다.
    짜릿하지요.

    한 낮에는 코트도 바싹 말라있는 상태이고 볼도
    새 볼로 게임을 하면 상당히 바운드가 튀어 오릅니다.
    이 경우, 볼은 느리고 바운드만 많이 튀면 바로
    때리고 싶어 집니다.

    그러나 강타로 때리다가 밖으로 퍼 버리는 수가
    많이 나옵니다.
    적응을 하려고 하면 게임은 끝나 버립니다.

    이런 볼들을 평소에 연습으로 많이 쳐 보아야
    대회에서는 유연하게 잘 칠 수 있습니다. 


  1. notice

    테니스 복식 잘하는법 6가지

    동호인들이 좋아하는 테니스 복식에서는 매 랠리시마다 내가 할 일이 있다...볼을 공략하거나 아니면 위치를 공략해야 한다. 혹은 빈 곳을 지키려 이동해야 한다. 복식 파트너와도 좋...
    read more
  2. 테니스 고정관념 깨기..작은 백스윙

    미국 테니스 교과서 기술 방식에 따라 테이크백, 임팩트, 포워드 스윙, 마무리 이런 구분동작은 이제 현대테니스에서 통하지 않는다. 소위말해 테이크백, 백스윙이 없는 테니스를 US오...
    Read More
  3. 테니스 스트로크 에러 줄이고 파워와 안정성 늘리기

    탑 프로들의 동영상을 보면 공이 바운드가 되고 왼손하고 거리가 20-30cm의 거리가 될 때,,왼손의 회전이 시작되고 동시에 포워드스윙이 시작됩니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볼때 ,,공...
    Read More
  4. 테니스 에러를 두려워 말자 - Comfort Zone Syndrome

    처음부터 낮은 수준의 스트로크 기술을 익히게 되면(혹은 정확한 스트로크를 배우지 못하면), 그는 결국 기술의 변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동호인들...
    Read More
  5. 높은 볼 처리를 유연하게 하라.

    높게 바운드된 볼은 누구나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파워를 실기가 어렵다. 대회에 출전하면 날씨가 화창하고 새 볼로 경기를 할 경우 스핀 서브의 볼은 상당히 높이 바운드가 ...
    Read More
  6. 테린이 탈출 - 테니스 포핸드 앵글 샷의 핵심

    포핸드에서 스트레이트, 역크로스 등은 잘 되는데..포사이드 쪽(코트 오른쪽)에서 경기를 할때 크로스를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분들은 보통 동호인 복식에서 백쪽(코트 왼...
    Read More
  7. No Image

    공 방향에 수직으로 상체회전?

    포핸드에서 보면, 테이크백을 할 때 상체를 네트에 90도가 되게 회전을 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크로스로 오는 공에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단식에서 듀스의 코너에서 ...
    Read More
  8. 억지스런 빅 포핸드 교정하기.. shadow swing *100번/day

    20~30대 동호인중에 다른 건 몰라도 포핸드에서만은 자신감을 가진 분들이 꽤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생각은 자신만의 착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착각을 하게 된 계기는.. 포핸드...
    Read More
  9. 타점이 앞에 형성되고 있는지 확인 tip.. 크로스로 각을 줄 수 있나

    크로스와 다운드라인를 구분해서 치는 방법중에 하나는 타점의 위치입니다. 아무래도,,다운드라인은 타점이 약간 뒤에서 형성이 됩니다. 크로스는 그만큼 앞에서 형성이 됩니다. 타점...
    Read More
  10. 좋은 탑스핀 = 안정적 궤도+회전력 조절..지점에 따른 궤적분석

    탑스핀을 때릴 때는 네트 1m 위를 지나야 한다고 합니다. 상향스윙으로 탑스핀 스윙을 했고, 네트 1m 위를 지나도록 각도조정도 했는데, 홈런(아웃)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
    Read More
  11. 테니스 스트로크 - 탑스핀과 플랫성 드라이브를 같이 치는 연습드릴

    책에 보면,, 이런 글이 쓰여 있습니다. 포핸드의 도사가 되고 싶으면, 탑스핀과 플랫성 드라이브를 같이 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동호인중에 두 종류의 포핸드를 구사하는 사람은...
    Read More
  12. 테니스 에러줄이기 - 연습에서 잘되는데 실전에서 실수가 많은 이유

    공을 바닥에 바운드후에 올라오는 공을 정점에서 임팩트(스윙)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해 보면,..상당한 파워를 가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지점으로 날라가는 경우가 많...
    Read More
  13. 라켓을 때리는 공과 라켓 면도 함께 촛점 맞추기..

    페더러를 롤 모델로 하신다면 아래 글을 한번 참고해보세요(실제로 어떤지는 호불호가 있을것 같습니다) 예전 외국 서적에서 페더러의 스트록을 분석하면서.. 페더러의 좋은 스트록은 ...
    Read More
  14. 포핸드에서 왼쪽어깨가 빨리 열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연습 3가지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포핸드에서 왼쪽 어깨가 열리는 경우가 많고(위력이 없는 포핸드),...이것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으신 동호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을 고치는 팁으로는 아래 ...
    Read More
  15. 컨트롤이 되면 파워를 올리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간단하게 요약.. placement가 먼저냐, 파워가 먼저냐 건축에서도 이것과 비슷한 논의가 있다. 기능이 먼저냐 구조가 먼저냐? 어떤 이는 전자라 하고 어떤 이는 후자라고 한다. 하지만 ...
    Read More
  16. 백핸드를 잘치고 싶나요 - 4가지 팁을 기억하세요

    효율적이고 세련된 백핸드 팁은 당신의 백핸드를 향상시켜주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포핸드보다는 백핸드가 배우기 더 어려운 샷이라는 인식이 있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Read More
  17. 로저 페더러의 포핸드는 왜 강력한가?

    대부분 아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하게 해 주는 글입니다. 1. 유니턴이 완전히 될 때까지 왼손을 앞으로 내밀지 마라. 유니턴이 완전히 되어야 라켓 헤드 스피드를 극대화 ...
    Read More
  18. 잡아놓고치기...비밀은 스탠스....

    사진=테니스피플 단식 경기를 하다보면 스트로크만으로 이길수 없는 상대를 만나 남감했던 기억이 누구에나 있었을겁니다. 혹은 나보다 조금 더 센볼로 인하여... 혹은 나보다 좀더 깊...
    Read More
  19. 축만들기..테니스 스트록에서 부드러운 파워의 원천

    선수출신들이 공을 치는것을 보면 어느 수준급 이상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공이 강하고 스핀이 많습니다. 랠리시에 받아 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부드럽게 치지만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
    Read More
  20. 테니스에서 헤드업 안하는 tip

    저번에 프로들이 임팩트때 공을 보는 모양새는 3가지 분류가 있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페더러는 임팩트때 시선고정이 가장 긴데, 그가 고개를 돌리는 것은 팔로우드로가 거의 끝날 때...
    Read More
  21. 에러 50% 줄이기..무릎을 펴지 말아야 할 때,,

    고수가 아닌 다음에는 승패는 에러가 많이 나는 사람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상대가 에러를 유발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지만,이런 경우라도 약간만 신경을 쓰면 에러는 많이...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