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테교 서울분교의 이번 주 모임은 각별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고수님들과 새로이 소리친구님도 나오신다 하고... 마이클님께서 쓰신 수원분교 모임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수진님과 블루스카이님과 루키님과 철벽발리님의 활약이 눈 앞에서 펼쳐집니다.

전테교 서울분교에 입학하면서 "우등상"은 못 타겠지만, "개근상"은 꼭 탈려고 했는데, 한 달 일정으로 연수를 떠나 당분간 전테교 서울분교 회원님들을 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테교 서울분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연수를 피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2년짜리나 1년짜리가 아니라 1달짜리로 걸린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여기며 다녀오려고 합니다.

한 달 뒤에 전테교 서울분교 모임에 나가면, 다른 회원분들의 놀랍게 발전한 실력에 또 다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저의 초라한 테니스 실력에 절망하겠지만, 좋은 분들과 테니스를 치는 세상 최고의 즐거운 중독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8월 말 모임부터 다시 "개근상"을 받기 위해 부지런히 나가겠습니다. 그 때까지 전테교 서울분교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