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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샷의 유형

테코 게시판을 보니 어느 분이 '드라이브와 탑스핀의 차이가 뭔가'라는 질문을 올리셨더라구요. 거기에 올라와 있는 답변 중 어느분께서 아래와 같이 답변해 주셨는데 아마 이것이 정답일 듯 싶습니다.

답변 : 참고적으로 드라이브(drive)의 의미는 테니스 전문용어가 아닙니다. 일반용어입니다. '라켓으로 강하게(strongly) 치는(hit) 행위'의 의미입니다. 강하게 치니까 아무래도 공이 길게(혹은 멀리) 나가겠죠. 그래서 테니스 코치들이나 한국에서 번역, 출판된 테니스 교본에서는 라인깊숙히 치는 볼을 드라이브라고 종종 얘기합니다. 의미의 잘못된 이해죠. 따라서 드라이브란 볼을 길게 친다는 '길이 개념'이 아니라, 볼을 얼마가 세게 치느냐는 '힘의 강도 개념'입니다.

저도 평상시 헷갈려 하던 부분이라 한번 찾아봤습니다.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체계적으로 분류해 놓은 게 있어 올려봅니다.

아래 분류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3가지의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모두 드라이브(drive)라는 용어가(플랫 드라이브,탑스핀 드라이브, 슬라이스 드라이브)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통적인 의미는 각 스트로크 중에서 상대적으로 낮고 강하게 치는 볼에 드라이브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전에서도 이의 여러 가지 뜻 중에서 "drive --> (sports) a hard(a lot of force) straight return" 로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많은 힘을 사용해서 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새롭게 알 게 된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었는데요

1) 하프발리 - > 발리가 아닌 그라운드 스트로크  
: 이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발리의 정의에 따른 것인데요, 일단 한번 바운드된 후에 친다는 측면에서 하프발리를 그라운드 스트로크의 범주에 포함시켰네요.

2) dipper(Topspin) Vs chip(Slice)
: 네트로 오는 상대방의 발밑을 겨냥해서 치는 샷에 대한 탑스핀과 슬라이스일 때 불리우는 명칭

3) hook(Topspin) Vs true slice(Slice)
: 사이드 스핀을 걸 때 탑스핀으로 거는지 슬라이스로 거는지에 따라 달리 불려지는 명칭여기서 왜 사이드 스핀을 걸 때 true slice 라는 명칭을 쓰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영어사전을 보니 슬라이스의 여러 의미중에서 먼저 나오는(사용빈도가 높다는 뜻이겠지요?) 것이 사이드 스핀을 주어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더군요. 그래서 아마 true 라는 단어를 붙여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고  감히 추측을^^ (slice -> ...  2. hit a ball and put a spin on it so that it travels in a different direction ... 4. hit a ball so that it causes a backspin)

4) reverse slice serve
: 이 단어를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과연 이것을 구사하는 사람이 있단 말입니까? -_- 이게 가능하다면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 서브의 장점까지 구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뭐 물리적으로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이야 되지만 흠~ 정말 한번 보고싶네요

글이 두서없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도 많으실 터인데 -_-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오니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A Typology of Tennis Shots

(테니스 샷의 유형, 출처  http://tennis.about.com)
(아래의 모든 설명과 볼의 방향은 오른손잡이 기준입니다.)

Part I: Groundstrokes


GROUNDSTROKES - forehands and backhands hit after the ball bounces, but not with an overhead motion. This category includes several shots often classified as SPECIALTY SHOTS. These are denoted with this marker: (SS).

Flat - hit without spin.

drive - hit hard and fairly low.

lob - hit high and preferably deep.

dump (SS) - hit very short, usually just tapped over from a contact point above the net.


Topspin - hit by brushing up the back of the ball.

drive - hit hard and relatively low, but has more margin of clearance than flat.

lob (SS) - compared to flat lob: has lower trajectory, more difficult to execute, and much more difficult to chase down.

buggywhip (SS) - hit from well inside the baseline at an extreme angle.

dipper* - hit fairly low, using topspin to make ball land near incoming net attacker's feet.

hook - hit with some sidespin. primarily used to curve the ball around the net attacker.


Slice - commonly synonymous with backspin, hit by brushing down the back of the ball, but see true slice below.

drive - hit fairly hard; lower than flat and much lower than topspin.

lob (SS) - used less frequently than flat or topspin. hangs in the air longer than other lobs of equal height.

drop shot (SS) - hit very short. backspin adds to effective shortness by keeping the ball from bouncing forward.

sliced approach - hit especially low as the hitter moves toward the net. designed to force opponent to hit up.

chip - sometimes synonymous with sliced approach, but often hit with less forward drive. also used to make ball land softly at incoming net-attacker's feet.

chop - a more defensive, downward cut at the ball.

squash shot* - a wristy, stretching chop used to retrieve balls otherwise out of reach.

true slice* - hit by brushing underneath the ball and sharply left-to-right on backhands or right-to-left on forehands.

Half volley (SS) - hit just as the ball is coming up from its bounce, usually with a short forward swing that produces natural backspin because the ball brushes up on the string bed.


Part II: Serves, Volleys, and Overheads


SERVES - hit before the ball bounces. used to start each point.

flat - hit without spin

topspin - hit by brushing up the back of the ball. usually has high trajectory and bounce.

twist - hit by brushing up and left-to-right. similar to topspin, but curves to the server's left, then kicks right.

slice - hit by brushing the right side of the ball. curves left in the air and on the bounce.

reverse slice - very rarely used. hit by brushing the left side of the ball.

underhand sidespin* - rarely used. hit by brushing underneath the ball from right to left. curves and bounces sharply right.

reverse underhand sidespin* - rarely used. hit by brushing underneath the ball from left to right. curves and bounces sharply left.


VOLLEYS - any shot hit before the ball bounces, but not with an overhead motion.

drop - hit very softly, short, and with backspin.

stab - hit with an extreme stretching lunge, without much force.

drive - hit with a long forward swing, usually from farther back in the court.

swinging topspin - hit with a powerful topspin swing, usually from farther back in the court.

OVERHEADS - any shot (other than a serve) hit with the racquet's long axis close to vertical and the point of contact above the player's head.

backhand - hit on the player's backhand side.

squat - hit at a point of contact too low for full extension at the player's normal height, thus hit in a squatting position.

bounced - hit after the ball bounces.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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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이세진 08.04 01:50
    그나저나 저는 저번에 입은 허리부상이 재발해서 결국 병원에 다녀왔습니다-_- 뭐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애매한 답변을 듣고 물리치료를 받고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첫날 진료 후 물리 치료한다길래 핫팩으로 일단 찜질하고 돌아 누우라고 해서 엎드려 누웠더니 척추 부근에 뭘 갖다 붙이더군요. 잠시 후 "자~ 갑니다"하고 치료사가 말하길래 '그냥 붙이기만 하고 그냥 가는거야? 뭐야 이거'라고 생각하려는 순간 찌지직~ 윽 -__-

    치료사가 진짜로^^ 간 후에 무슨 기계인가 살펴봤더니 "electronic stimulator"라고 적혀있더군요. 결국 '갑니다'라는 소리는 '전기 들어갑니다'라는 뜻이였습니다-_-

    여튼 회원님들 부상 조심하시면서 운동하시길~
  • 08.04 09:17
    보통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저주파치료기라는 건데요...인터넷에서 소형(휴대용)도 팔고 있고요...사용해본 결과 성능면에서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다르진 않더군요..
    근육이 당기거나 뻐근할때 두세번 사용해면 말끔히 풀어지더군요...테니스 엘보 예방하는데 최적인 것 같습니다....
  • 상현 08.04 10:40
    reverse slice 치는 법: 플랫 서비스 준비하는 것과 동일한 동작, 토스는 물론 앞쪽,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임팩트시 엄지 손가락에 힘을 많이 주면서 과도한 내전을 유도한다.

    제가 해 봤냐고요? 토스 잘못하고 스윙하다가 삑사리로 두어번 해 봤습니다. 물론 타점이 약간 비끼면서 우연히 생긴 일인데, 번번이 서비스 포인트 땄습니다. 재미 들려서 일부러 하면 공이 약해서 얻어 터지기만 했습니다.

    그냥 애드코트에서 상대 백핸드에 강한 플랫성 서브 넣는다 생각하고 엄지 손가락에 힘을 주면서 임팩트하다보면 간간이 정성이 통해서 들어가는 샷인데 정확한 메커니즘은 당근 모릅니다.

    그리고 세진님 허리는, 대개 서브폼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텐데, 지난번 귀뜸드린대로 프랑스의 가스케 선수 서브 모션 벤치 마킹해서 허리 세우고 몸통으로 간단한 서브 스윙하시길 추천...
  • 우현욱 08.04 12:37
    샷의 종류에서 한가지가 빠진 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선수들도 잘 못치는 샷 중에 하나인데..... "드라이스"라고...

    예전 대전분교 총무님을 역임하셨던 박모 대위님께서 잘 구사하셨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재홍 08.04 15:38
    이제 서서히 세진님의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론과 실력으로 무장한 제 2의 상현님이 출현한 듯....
    앞으로 많은 자료 기대합니다.

    근데 예전 총무이신 박모 대위님은 이제쯤 소령으로 진급할때 되지 않았나요????
    아님 벌써 진급하고 모른척 숨어서 입 싹 딲고 있던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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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테니스 생방송(ATP,WTA,GS) https://en.sportplus.live/tennis/ ITF https://live.itftennis.com/en/live-streams/ 엔트리 정보 등, 커뮤니티 http://www.tennisteen.it/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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