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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Apr 19, 2019

한국테니스 적폐, 승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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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는 2019년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제1차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일부 경기에 대해 4월 중순 진상조사단을 꾸렸다.

 

전영식 경기위원장과 김노준 심판위원장을 포함한 진상조사단에서는 실업연맹전 남자단식 3회전 정윤성(의정부시청)과 정영석(의정부시청)의 경기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기 결과 대진표에는 6-4 6-4로 정영석이 승리한 것으로 나와 있다. 하지도 않은 경기에 대해 6-4 6-4 결과로 표시됐다는 것을 문제로 보고 있다. 대회 담당은 박형철 심판이었다.

 

협회에서는 대회 직후에 실업연맹(회장 선병석)과 해당 심판에게 그 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판쪽에서는 정영석 선수가 6-4 6-4로 적어달라했고 실업연맹에선 심판이 6-4 6-4로 임의로 적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경기에 대해 한 매체에선 실업연맹의 자료를 받아 3월 29일자 온라인 기사에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남자단식 8강에서는 9번시드 나정웅(대구시청)이 16강에서 톱시드 정윤성(CJ제일제당 후원, 의정부시청)을 이기며 돌풀을 일으킨 정영석(의정부시청)을 6-1 6-1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나정웅은 김영석(현대해상)과 4강에서 만난다."

 

실업연맹은 하지도 않은 경기에 대해 한 매체에 기사를 제공했다.

 

진상조사의 대상인 의정부시청 정윤성 선수의 경우 의정부시청(안병용 시장, 감독 유진선, 코치 김용승)의 경우 1년에 두차례 국내 대회 출전 조건으로 7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 받기로 했다고 한다.

 

전반기 한번, 후반기 전국체전 한번. 그래서 국제대회 출전하고 일정상 적정한 국내대회에 출전한 것이다. 영월실업연맹전은 대회초반 팀 단체전 대회를 하고 이후 개인전을 하는데 의정부시청은 단체전 4강 성적을 냈다. 정윤성의 경우 단체전 3경기를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대회 출전했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도 출전하게 됐다.

 

1회전 부전승, 2회전 창원시청 조광현을 6-1 6-2로 이겼다. 그리고 3회전 정영석과의 경기를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코치에게 기권의사를 표시하고 다음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영월을 떠났다.

 

이후 정윤성이 기권 처리를 정식으로 하지 않았고 코치또한 경기 일정표가 나올때 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소속 정영석 선수를 심판부에 보내 기권했다고 전했다.

 

최근 10년간 실업대회 대진표를 살펴보니 연맹전 대회에서 남자선수들의 기권 사례가 빈번했다. 대회당 최소 2~3개가 나왔다. 영월실업연맹전에서 4개가 나왔다. 한두게임만 더하면 끝나는 경기에서도 도중 기권이 나왔다.

 

예전에야 같은 팀 선배를 이기면 큰일나는 일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런 것이 사라진 지 오래다.

 

국내 대회는 대진표 작성도 조용한 곳에서 관계자 몇몇이서 하는 것이 통례다. 한마디로 밀실담합을 안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같은 팀 1회전에서 안만나게 하는 일은 기본이고 심지어 특정 선수 우승 시키기 위한 대진표, 특정 팀 4강 동반 진출유도 대진표도 허다하다는 것이다. 결과는 신기하게도 그대로 나온다.

 

국제 대회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대진표 작성을 밀실에서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지도 않는 경기 스코어를 적는 일도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과거 모든 대회 대진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된다.

 

한 실업팀 감독이 심판들 밤늦게까지 수고한다며 저녁 식사 자리를 주선한 것이 협회 스포츠공정위에 회부됐다.

 

사람사회가 인지상정이라 밥 한번 같이 먹는 것이 큰 일일 수 없다. 하지만 스코어 가짜로 적어주고 하는 상태에서 그런 일들이 그리 편한 사람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보여지지 않는 사회가 됐다. 세상이 바뀌었다.

 

프로야구에서 심판들이 팀 감독들과  식사자리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심지어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식당에는 심판석과 선수, 팀 관계자 자리가 분리되어 있다. 

 

참가신청이 끝나면 빠른 시간내에 대진표가 나오고 대진표에 따라 경기 일정을 정하는 것이 순리다.

 

승부조작, 기사조작, 대진표 불신까지 절대 나오면 안되는 것이 나오는 것이 한국테니스의 현주소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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