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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2005.06.25 02:29
최진철님께서 김영준 선수에 대해서 언급을 해 주셨네요.
조금은 곡해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 드려보고자 합니다.

[최진철님의 꼬리글 중 일부]

"그리고 김영준 선수는 테니스 천재이지만.. 연습을 않한다고하네요...
학창시절 나쁜 길로 많이 빠지긴 했으나..
시합날에는 코치가 잡아와서 시합을 시켰다고...
그래도 어떻해 트로피를 다 휩쓸고.. 우승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ㅎ "


이 글에 따르면 김영준 선수가 재능은 상당하지만 사고치고 시합하지 싫어하고
그런 선수처럼 보여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준 선수 건대부고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로 진학했던 당시 또래 중에서
선두주자였습니다. 김영준 선수는 건국대학교 재학 중 일이 있어서 잠시 일반코치
생활도 하다가 구미시청에 입단한 이후로 부산오픈에서 좋은 성적도 올리는 등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선수가 스스로 나쁜 길에 빠진 것은 아닙니다. 나쁜 길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그 경계가 모호하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나쁜 길을 간 것은
아닙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대학교 때의 일이라는 것은 코치진과의 갈등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나쁜 길로 빠지는 선수, 그리고 그것을 안타깝게 여긴 코치진의
설득에 따라 바른 길을 찾음. 이런 패턴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김영준 선수를 만나보고 대화를 해 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느끼시는 부분이지만
참 점잖고 조용한 선수입니다. 매너도 좋구요. 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선수입니다.
좋은 재능, 성실함을 가진 좋은 선수가 대학교 때 코치진과의 갈등으로 인해 선수생활
일선에서 물너나 있다가 구미시청으로 입단하면서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로 보는 것이
김영준 선수에 대해서 조금 더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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