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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명2006.02.25 22:15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샘프라스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저 역시 가장 위대하다고 (앞으로 또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지만)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가끔, 그를 깎아내리는 글을 보는 데에는 저도 모르게 화가 납니다. 서브에만 의지했다든가.. 백핸드가 취약했다든가, 등등. 하지만 그런 글을 볼때는 그 사람들이 샘프라스의 경기를 제대로 기억하고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그의 백핸드를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아마 좋은 예로서, 샘프라스와 애거시와의 경기를 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베이스라인프레이어로서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애거시와 샘프라스간의 백핸드 vs. 백핸드 스트로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말입니다...

위의 그렉 루세드스키와의 일화에 하나 보충을 하자면, 루세드스키가 샘프라스가 네트에 전진하는 속도가 전보다 반스텝이 느려졌다는 말에, 샘프라스는 루세드스키를 이기는데 반스텝 느려도 충분하다고 응수했다고 합니다. 한동안 회자되었던 말이죠..

참, 그리고 저는 샘프라스가 윔블던을 여섯번 우승한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확인을 한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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