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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준2011.04.12 02:13
신발때문에 고민한 사람중에 저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ㅎㅎ
남들은 볼이 넓어도 Wide 신발만 신어도 되는데 저는 Double Wide도 부족해서
4 wide는 신어야 겨우 맞으니깐요.
테니스 라켓 고르는 시간 만큼 신발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남들은 Sale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신발을 사는데,
저는 신발 살 때면 오프라인에서 맞는 사이즈는 절대 못 찿고,
온라인에서 백방으로 조회해서 사곤합니다.
요즘에는 그것도 찿기 힘들어 아예 사이즈 2 정도 큰 것을 삽니다.
여기 미국 사이즈로 2이면 20센치는 차이 날 거에요.
볼이 작은 신발로 테니스를 치다보면 신경은 자꾸만 발로만 가고
공은 쳐지지 않고... ㅎㅎㅎ
신발이 몸에 맞추나, 몸이 신발에 맞추나 내기해 보자는
오기로 테니스를 치다보면 신발이 늘어나 발은 편해졌는데
이미 신발이 닳아져 새로 사야할 때가 되죠.
신발이 편해진게 아쉬워 동호회분들하테 구두처럼 밑창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농담삼아 물어보곤 하죠.
넉두리가 길어 졌네요.
나이키나 아디다스보다는 NEW Balance라는 브랜드의 테니스화는
님의 신발사이즈에는 Wide와 Double Wide가 있을 것 같습니다.
275미리이면 여기 사이즈로는 10-5/6인데 여기서는 찿기 쉬울 것 같은데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게 맞는 신발은 아예 포기한지 오래되었고
아무리 좋은 신발도 2달을 못 버티기 때문에
Ebay를 주로 애용해서 새것같은 중고를 bidding해서 삽니다.
아무튼 한국에도 New Banlace의 테니스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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