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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랑2006.10.01 01:32
주위에선 내게 왜 그렇게 열심히 테니스를 치냐는 질문을 자주 해옵니다.
내 나이에 테니스로 이룰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죽자살자 기를 쓰는 모습이 안쓰럽고 딱해보여서인지.
주위 역경과 부모의 반대로 쉬이 꺾여버리는 시시한 감정이 아닌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활활 타오르는 진정한 사랑처럼
테니스에 대한 애정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멈춰서서 내가 왜 공치는 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요.
부상기간도 좋고 식구 병간호를 해야할 때도
권태기의 커플이 냉각기를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듯
테니스에서 한발 물러나 보면 안보이던 것도 보이게 되고
게으름의 미학이 잔뜩 책방에 나와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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