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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사탕2003.07.13 06:44
아직은 테니스는 비싼 운동이라는 인식이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죠...
플레이 하는 사람이 많아야 보는 사람도 많은 법...
농구? 농구 공 하나면 길거리에서도 가능하죠..
축구? 역시 공 하나에 11명이나 플레이 하죠.. 장소? 대충 아무 학교에 가서 합니다..;;
그러면 골프는?
골프는 좀 예외적으로.. 이녀석은 부르조아급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 돈좀 있다 하는
중년층 이상들은 다들 한번씩 해보죠...
그럼.. 테니스는 왜?
쉽게 늘지 않을 뿐더러, 공하나 칠려고 넓지도 않은 코트를 종횡무진 해야하죠....
특히나.. 중년층에서 찾아볼 수 있는 X배가 없어야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으므로,
신체적 결함(?)이 심한 사람들은 즐기기 힘들며...
차라리 스윙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골프쪽을 더 많이 찾는게 현실입니다...
(골프도 대단한 지구력이 필요되지만, 얼핏 보기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초보들은 없기 때문이죠..)
사실 돈 자랑하기에 골프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ㅡ,.ㅡ;;
그러나.. 서민들이 저렴한 테니스를 원하느냐? 이것도 아닙니다...
초보들은 뭣 모르고 라켓 휘두르지만...
자세의 중요성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 레슨에 눈을 돌립니다..
결국 한두달 짜리 레슨으로는 재미도 못보는 형국에 다다르죠...
어찌보면.. 테니스도 돈 많이 들어가는 운동입니다.. >.<
그리고..
테니스 코트는 사실 엄청 조용하거든요... 이게 바른 것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뭐든 과격하고.. 시끄럽고.. 화려한 것을 찾는 것에 비해...
테니스는 어쩜 단조로울 지도 모르죠...
그리고.. 우리나라 스포츠라는게.... 브라운관의 영향을 참 많이 받습니다.
관련된 만화, 드라마 등등이 주된 영향을 발휘하는데요..
단적인 예로, 마지막 승부를 아시죠?
그 드라마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농구가 불타듯 타올랐었죠...
그리고.. 보시다 싶이..
청소년층에서 테니스의 왕자라는 만화로 인하여
테니스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시판을 둘러봐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얼마나 많은 질문들이 테니스의 왕자라는 단어를 포함하는지...)
이 기회를 잘 타야 할 텐데요...
애들이 레슨을 안받고 바른 자세로 플레이를 할 수준에 이르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애들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결국.. 그냥 방치하면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겁니다..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읽다보면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 싶습니다...
저도 테니스를 좋아하는데요...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왜 활성화 안되었나.. 하는 게시물을 보고... 생각해보니 이런 답들이 떠오르더군요...
몇자 적어봤습니다..

(다들... 아들, 딸을 테니스계로 진출 시킵시다 ㅡ0ㅡ~
그러면..
집에서는 바가지 긁는 소리가 메아리 치겠죠? ^0^~~~~~
여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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