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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_k2008.01.28 18:03
저는 페더러의 팬도 아니고 죠코비치의 팬도 아니니 원문중에 조코비치의 서브동작중 볼을 지나치게 튀기는 행동에 대해서만 말씀드립니다.

우선 테니스는 서로간에 볼을 주고 받는 경기입니다.
양궁이나 당구 또 골프등의 규칙이나 예절하고는 많이 다르죠.
서버가 라인선상에 서고 리시버가 준비자세를 잡으면 즉각적으로 가장 빠른시간안에 서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배구가 비슷합니다.
심판이 양쪽이 준비되었나보고 휘슬을 불면 즉각 서브해야만 한다는거지요.
휘슬 분다음에 볼을 20 여 차례나 튀기면서 시간을 지연한다면 즉시 심판은 경고나 주의 또는 더나아가서 벌점까지도 고려해야합니다.

테니스는 심판이 휘슬을 불어 경기시작을 명하지 않습니다.
신사의 스포츠이기때문이지요.
휘슬불지 않아도 서로간에 상대를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만 치라는게 테니스이니까...

서브리시브는 극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합니다.
볼 20번 튀기는 시간이 10초도 안되겠지만 어떤땐 3번 어떤땐 20번 튀긴다면 상대의 정신집중을 흐트르고 정지상태를 오래유지시켜 경직되게 할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시합에서 이길 확룰이 높아지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진정한 참피언들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샘프라스도 페더러도 애거시도 또 수많은 테니스선수들이 상대의 리시브준비만 확인되면 바로 서브를 넣어줍니다.

일단 서브를 넣어 경기를 시작하면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길게 짧게 탑스핀 언더스핀에 로빙볼까지...

시합을하면서 싸우는거지요.
시합을 중지시켜놓고 싸우는게 아니라 시합을 하면서....

춥고 배고플땐 이기는게 지상 최고 목표라 별짓 다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진정한 참피언들은 이기기가 싫어서인지 이런짓 안합니다.
아님 이미 돈을 많이 벌어놔서인지도 모르지만..

나달이 바지빼는것..양말 올리는것..
사라포바가 머리 쓸어올리는것....등은 루틴이라고 보여집니다.
거의 일정한 패턴으로 행동하거든요.

하지만 조코비치의 볼 튀기는 행동은 3번에서 20번 까지 일정하게 하지 않기때문에 루틴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테니스 룰상으론 경고 몇번 받은것밖에 없지만 상대선수들이 계속 항의를 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게 웬지 춥고 배고파보여서 고쳐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프로니까 룰안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 돈 벌어야한다??
글쎄요....

마지막 결승에선 그래도 많이 안그러던데 고쳐주면 제가 유일하게 관전하는 스포츠인 테니스가 더 재미 있어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운동을 여러가지 좋아하는데 관전할 시간이 있으면 직접 플레이하기를 원해 대개의 운동 시합은 보지를 않는데 이상하게 테니스는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요새 호크아이까지 쓰는 바람에 별 할일없는 체어 엄파이어에게 휘슬을 하나 사다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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