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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4.07.30 14:43
델피누스님!
아주 오랜만에 글 남기셨네요.
여기저기서 불경기라고 아우성인데,
사업은 잘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미래의 테니스 요정도 많이 컸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동식님에 대해 델피누스님이 얼마나 큰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팍팍 느껴집니다. ㅎㅎㅎ
저는 지난 천안모임때 동식님을 처음 봤고
회원님들이 옆에서 "누가 더 신이 내린 백핸드인지 대결해봐라"고 말을 할때
도대체 얼마나 잘치길래 그런말씀들을 하실까 하고 궁금했는데....
전야제때 에이스들 경기를 통해 동식님이 백핸드를 치는걸 보고 곧장 기차타고 도망갈려고 했었습니다. ㅎㅎㅎ
다음날 레슨시간에 들려준 동식님의 테니스에 대한 견해와 연습방법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간단하면서도 맥을 짚는 설명이 마음에 와닿더군요.

몇달전에 마징가형님한테 보검을 올려보내셨지요?
스트링은 동식님이 직접 매어 주었고,
마징가님이 사용하는 라켓도 사실은 동식님이 사용하는라켓과 동일하다고
마징가형님이 무척이나 강조 하던데..ㅎㅎㅎ 마징가님이 맨날 저에게 자랑합니다.
며칠전에는 그 라켓으로 이틀에 걸쳐 저를 단식에서 이김으로써
새로운 연무중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그 라켓 받으면서 마징가님이 동식님이 직접 매어주었다는 스트링을 만져보면서
어찌나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매었는지 느낌이 온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스트링은 라켓의 영혼과도 같다고 하는데,
동식님의 마음과 영혼이 아름다우시니까 그러한것이라고 말이죠. ㅎㅎㅎ

그나저나,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부탁한가지드리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술이 많은 도움을 주긴 하지만....
기분 좋게 취할정도만 드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동식님에게 테니스에 관한 이론(특히 백핸드)과 연습훈련과정등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게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특히 저처럼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아따 짜슥 코끼리처럼 귀엽게 생겼다"면서
술을 마구잡이로 권하는것처럼 큰 고문도 없거든요. 하하하
동식님에게도 술은 조금만 권해주시길...^^

아무튼 델피누스님이나, 동식님....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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