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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4.07.29 18:12
박도령님!
드디어 휴가를 다녀오셨군요.
부시맨하고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인생은 여행이요, 우리는 나그네라고 부시맨 족장이 말을 했었지요.
여행이라고 하는건 네개의 멜로디가 흐르는 생의 흐믓한 음악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자유로운 해방의 멜로디요. 즐거운 동경의 멜로디요, 다채로운 견문의 멜로디요, 정다운 추억의 멜로디라고 마사이 부족장은 말했습니다. 하하하

"낙없는 내인생"이라는 도령님의 제목을 보면서 저는 환호를 질렀습니다.
아! 드디어 박도령님께서 휴가지에서 득도를 하셨구나...
아마 사람들은 제목을 보자마자 즐거움이 없는 도령님의 삶을 상상했을수 있겠지만,
저는 실패가 없는 도령님의 인생을 상상했습니다.
무슨 뜻이냐구요?
윷놀이에서 낙을 해버리면 같은 편으로부터 멍석말이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죠?
마찬가지로 삶을 살아가면서 낙을 해버리면 한없이 추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낙이 없는 내인생"이라고 거창하게 제목을 뽑으실 정도라면,
앞으로 도령님의 삶에서, 특히 테니스의 인생에서 윷놀이에서처럼 더이상의 "낙"은 없을
것이라고 만인에게 선언하신것으로 봐도 무방하겠지요? ㅎㅎㅎ

수원의 큰형님이신 용철님이 내려가시면 휴가때의 득도 이야기를 나누시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십시오. 하늘높은곳에서 <낙>하하는 큰형님의 탑스핀 로빙볼을 주의하시구요. ㅎㅎㅎ

무사히 휴가를 마치고 등교를 하신 박도령님께 감사와 환호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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