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딕이 이를 악물고 뛰더라구요. 특히 포핸드는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페더러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과연 저게 인간인가"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화려하고 완벽에 가까운 백핸드 스트로크뿐만 아니라,
어떤 상항에서도 표정변화가 별로 없는.......ㅋㅋㅋ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조심스레 의견을 말하자면,
페더러를 상대해서 이길려면 그선수의 플레이 특성상 서브앤 발리어가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페더러의 천적이 핸만인것도 결코 우연은 아니겠죠.

애거시와 샘프라스의 2002년 us오픈 결승테잎을 소장하고 있어서 자주 보곤 하는데,
샘프라스 정도라면 페더러를 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ㅎㅎ

아무튼 대단했습니다.

아참,
경기중간에 페더러 뒤쪽에서 무슨 방귀소리 비슷한 잡음이 쾌 크게 들려와서 잠시 중단이 되었었는데......왜 그런건가요? 자세히 못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