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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낸승2010.07.30 20:25
한 주일 정신없이 보내느라 계속 눈팅만 하다가, 이제야 한줄 남깁니다.
사실 저희 집 내규에 "주말 연짱 테니스 불가"가 엄연한데,
다음날 대회 참가를 예정한 터라 정모는 아예 포기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느지막히 일어난 점심 나절의 횡재랄까..
세 여자들은 아빠만 빼고 동네 모임 나간다고 혼자서 집 보라고 하시고,
마지못한 듯 속으로 즐겁게 배웅하고 나니 정모 장소가 판교로 변경,
얼씨구나 하고 땡잡은 듯 신나게 달려가서 후줄근해지도록 뛰어 다닌 하루였네요..^^

초빙 코치님의 몸풀기 그룹 레슨, 원포인트 코칭으로 서브 교정도 받구..
비록 6-0 이었지만 오아시스 님한테 한수 배우고,
마지막에 숲 님과는 빡쉬고 신나는 경기...

그날 몸이 잘 풀린 덕분인지, 일욜에 벌어진 수중전(비가 두 번이나 쏟아져서 코트 밀면서 경기함)에서
올 한해 목표(예선 통과)를 교묘하고 운 좋게 달성한 것도 모자라, 본선에서 조1위 통과자를 잡고 "원정 16강 진출!"
테니스가 있어 행복하고, 전테교와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해서 더욱 정겹습니다.

집안 여성들의 압박으로 저녁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항상 배려하고 수고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리며, 오늘 하루도 보람되게 마무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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