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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2010.09.20 21:12
언제부턴가 보고싶은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보고싶다는 말 자체가 사실 감정이 많이 이입되어 있어 자칫...
그렇지만 그건 노출된 이들이 짊어져야 할 일종의 책임과도 같은 것 아니겠는가? 독자가 그래 좋은 거다.

이곳이 내 컴 '연결'의 디플로마티크, 르몽드, 한겨레, 경향, 오마이, 시사인, 미디어오늘 옆에 있은 지도 버얼써
4년이 넘어 간다. 시시콜콜함은 이 녀석이 왼손잡인지,오른손잡인지 대충짐작하시겠다.그렇다치고 막연하게 나마
행간 행간에서 느껴지던 그 느낌들...왜곡된 이 땅에 그런 이쁜이들이 있을까?

오랜 궁금증은 용기도 필요했다. 엊그제 처음 만나 본 부분과 전체. 그들은 정말 솔직함으로 무장하고 건강하게
그곳에 있었다. 난 감동한다. 순간 저 혼자의 반가움은 인지 부적응을 일으켜 수다를 떨게 되고 설레임 또한
허기짐도 잊은 채.. 그러나 저질 체력은 쉬이 바닥을 드러내고 살다 살다 이리 배고파 보긴.
익숙해질만도 한 데 혼자 밥 먹는다는 게 서글프고 또 탐욕스러워 보이고... 그래 술로 대신한다.

이집 저집 기웃거리며 한잔 한잔 기울임도 나쁘지 않았다. 가벼운 흐느적거림은 사물에 혜안을 준다.
오래도록 지켜 볼 이들이 생겼다. 고맙다. 전테교님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얼,술이 이제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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