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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2009.02.20 10:49
최미숙님 결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곧 신부가 되실 것이라 그런지 킹왕짱 이뻐지셨어요!!!

주엽님의 어려운 점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20대라 모르기는 하지만 타임머신타고 저의 30대 미래로 가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 고달프고, 몸이 너무 아파서 집에서 재택근무 한 적도 있고, 그때 하이텔로 삑~ 피~ 하면서 집에서 데이타 받아서 분석하고... 절뚝거리면서 클라이언트 미팅하고, 밤새기를 밥먹듯이 하고, 급기야는 일하다가 기절도 하고... 취미활동!? 그거 꿈도 못꾸었습니다. 어쩌면 내발 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삶도 크게 다르리라 생각지않습니다...

치열하게 사는 30대... 그러나 사실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취미활동이라는 것 할 수도 있고... 그래서 우리회사 30대를 이끌고 사내 테니스 동호회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아직도 아무도 일하느라 바빠서 테니스를 제대로 못쳐봤고, 경험도 거의 전무한 사람들입니다... 라켓도 전부 저의 것으로 일단 시작케해서(집에 총 8개의 다른 종류의 라켓이 있는 관계로...) 사실 마음의 여유를 못내거나, 좀 더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렇지... 우리 삶을 얼마든지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고, 또 그것을 만드는 주체는 나 밖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롯이 자기 힘만으로는 안된다고 봅니다...

주엽님같이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으시고, 일관성도 있으시고, 차분하면서, 리더쉽도 있으시면서 또 실력은 초고수이시면서 겸손하고 후배들을 이끌어 주시고, 착하디 착하고 선한 마음을 갖고 계신 분이 계셔서, 치열하게 사는 다른 30대, 이제 곧 치열하게 살 20대, 40대, 50대 (저는 그런 나이는 뭐 어떤 것인지 상상이 안갑니다..., 타임머신이 아직은 성능 계량이 안되서 너무 먼 미래는 못가봐서...)들이 삶의 한조각 추파춥스를 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엽님 너무 너무 감사 드리고요... 저를 많이 써 주세요... 힘 닿는데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황제테니스 치는 황족 치고는 힘 쎕니다...


PS:
(1) 선물 전달식 사진 속의 하얀 점들이 바로 눈입니다... 아름답고 낭만적이군요...
(2) 어제 참석 안하신 분들 중에서... 첫번째 사진은 크리스피크림인가 하는 도너스인데요... 그중에서 가짜 하나와 온전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을 제일 먼저 맞추시는 분들은 제가 선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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