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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리 브라운2012.10.07 21:50
대부분 테니스라고 하면 "치는 게임" 이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칠것이냐, 세게, 약하게, 탑스핀, 그립, 등등만을 따지는데,
저의 경험으로는, 테니스는 달리기 게임입니다.

공을 보고 잽싸게 움직여서 그 공을치기 가장 좋은 위치에서 기다리고
칠 준비자세가 되어 있으면, 90% 이상은 다 된 것입니다.
나머지 10% 는 공을 잘 보고 타이밍을 맞추는 것입니다.

역으로, 이 것이 안되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포핸드 백핸드 폼을 배워도
몸은 공을 치지 좋지 않은 위치에 있으니, 그 폼들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마치 야구에서 타자가 타격연습 무지 열심히 하고,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에
방망이를 휘두루는 격이죠.

초보자들은 보통, 공이 와도 잘 안움직이거나, 움직임이 느리거나,
아니면, 정확하게 어디가 제일 치기 좋은 위치인지 감을 못잡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상대편이 치자마자 그 공을 예견하는 감각,
공이 어디로 올지 보는 눈, 공을 치기 제일 좋은 위치로 움직이는 풋워크가
제일 배우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력도 엄청 요구되어서, 피트니스가 잘 안되어 있으면
이것이 안됩니다. 따라서, 몸을 테니스치기 좋은 상태 (날렵한 상태) 로
유지하는 것도 실력향상의 지름길 입니다.

강하게 치느냐 약하게 치느냐는, 위의 것이 일단 되어있다고 가정할 때,
빠르게 스윙해도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으면 (즉, 공을 라켓의 스윗 스팟에 잘 맞출 수
있으면) 빠르게 해도 되지만, 잘 못맞춘다면 스윙 속도를 좀 줄여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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