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unny2012.10.02 11:15
윗분들과 비슷한 의견이긴 하지만......제 아이를 가르쳐 본 결과, 처음에는 강한 공을 치면서 자꾸 에러를 범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콘트롤이 잡혀서 이상적인 상태로 나아가는 듯 합니다. 다만 폼이 바르고 제대로 된 샷을 쳐야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약한 공을 치는 사람은 중하위 레벨에서 포인트 따기에는 유리하나 계속 약한 공만 치다가는 결국 약한 공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또한 찬스 때도 시원하게 한 방으로 끝내지 못하니 답답하고, 똑같은 약한 공에 수비 좋은 상대 만나면 참 힘들죠.

게임 위주로 하는 사람은 점수의 압박 때문데 강한 공을 구사하기 힘드므, 초보때 제대로된 스트록을 연마한 뒤 어느 정도 레벨에 올랐을 때 게임을 시작하고 (복식보다 단식위주로) 게임을 하더라도 일정 시간 스트록을 연마하는데 시간을 들인다면(레슨과 곁들여) 강하고도 유연한 샷을 가질 수 있고 시합에서도 승률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은 일반론이고

* 꼬냑님의 질문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게임에서의 초 중급자라는 의미는 참으로 모호합니다. 제대로 된 샷을 가지고 있어도 발리, 로브, 서비스, 파트너와의 조화, 전략등 많은 요인이 제대로 어우러지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지요. 일단 스트록만 가지고 (강한 샷 혹은 약한 샷의 선택) 말한다면 당연히 강한 샷이 에러가 많기 때문에 쉽게 권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스트록이 확실히 잡혀 있다면 강한 샷을 안 때릴 이유가 없지요. 강한 샷의 상대를 만나면 누구나 위축되어 제대로된 플레이를 할 수 없으니까요. 다만, 실수가 잦다면 자신의 샷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따로 연습을 더욱 하시고, 실제 시합에서는 스핀 샷을 구사하든가 확실한 찬스 때나 점수가 여유있을 때 혹은 세컨 써브 공략할 때 쓰시면 안전하고도 (그래서 파트너한테 미안하지도 않고) 실전 연습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다른 기술 (발리,스매시,로브, 써브, 드랍샷, 슬라이스) 도 같이 연습해서 섞어 쓰시면 훨씬 씨너지를 발휘 하겠죠. 강한 샷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만 쓰면 상대는 곧 적응하니까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