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왼손잡이 입니다. 클럽안에 저 말고 왼손잡이가 있는데 오른손 잡이와 상대 할때보다 차라리 마음이 편할 때가 있습니다. 서로가 강력한 포핸드로 대결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기회가 있을때 득점을 노리게 되니 오른손 잡이하고 할 때보다 단순해 집니다. 저희 클렙에서의 오른손 잡이들은 저와 많이 경기를 해왔기에 저의 왼손포를 철저하게 대비를 합니다. 백 쪽으로 오는 수비가 당연히 좋아질 수 밖에 없지요. 가끔 단식으로 동호인 대회에 나가면 저의 왼손에 적응하지 못하는 오른손 잡이들을 봅니다. 그때에는 왼손의 유리한 점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백쪽의 수비가 좋은 오른손 잡이를 만나면 참으로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님의 말씀처럼 왼손이 유리한 점이 많이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부상 없이 즐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