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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炫仲2010.12.16 15:32
스피드와 스핀의 관계에서 토스의 앞뒤 위치의 선택에 관해 아랫 글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작성자=전테교 이권엽님입니다.

일단, 사과껍질을 벗기듯이 스윙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이미지입니다. 스윙 할 때 라켓의 진행방향이 아래에서 위로, 좌에서 우로 (오른손 잡이의 경우, 뒤에서 봤을 때)진행이 되면서 그 스윙 자체에 의해 스핀이 걸려야 합니다. 공을 두텁게 맞추다 보면 내전은 자연히 동반됩니다.

땅바닥에 팽이, 혹은 공을 놓고 손바닥, 혹은 손끝으로 스핀을 줘보세요. 팽이를 사과 깍듯이 스핀을 준다는게 얼마나 불안정한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О 혹은 /О (여기에서 선은 손의 움직이는 방향, 동그라미는 팽이 혹은 공) 이런 모양의 손 움직임이 돼야 안정적인 스핀이 걸리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О 이런 모양으로는 스핀 주기가 오히려상당히 어렵습니다.

위의 동영상이 서브때 올바른 스핀을 거는 감각을 익히는 방법이라는데, 그냥 라켓의 진행 방향에 의해 스핀이 걸린다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내전을 너무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과 깍듯이 손목을 안으로 구부리지만 않으면 내전은 자연히 나옵니다.

두번째 질문인 임팩트때의 라켓의 각도는 개개인이 연습을 통해 습득해야 합니다만, 중요한 점은 라켓면이 하늘로 향한 자세에서 임팩트를 향해 스윙되서는 안됩니다. 정확히 몇도여야 한다기 보다는 토스가 일정하게 올라가는 상태에서 자신이 느끼는 손목의 각도에 따라 공이 얼마나 길고 짧은지 감을 잡아야 합니다. 토스가 일정하고 자신의 감이 정확하면 서브는 공식처럼 들어간다고 생각하십시오.

세번째 질문인 임팩트의 위치도 딱 정해질 순 없습니다. 연습을 통해서 자기의 임팩트 위치를 가져야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탑스핀서브(킥서브)의 임팩트 위치는 머리의 왼쪽(오른손잡이 기준)에서 이루어집니다. (뒷쪽이라기 보다는 왼쪽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사이드웨이 자세에선 뒤쪽이 되겠네요). 토스가 왼쪽으로 갈 수록 스피드 보다는 스핀을 중시한 서브가 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토스가 코트의 안쪽에 (토스한 후 치지 않고 놔두었을 때)떨어지도록 토스를 올려야 합니다.

저의 경우 스피드를 중시한 서브의 토스는 코트 안쪽 70-80cm 정도의 위치에 공이 떨어지고, 스핀을 중시한 서브의 토스는 코트 안쪽 30- 40cm 안쪽, 스피드 위주의 토스보다 오른쪽에 떨어집니다. - 임팩트의 위치는 토스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토스를 좀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네번째 질문인 스피드와 스핀의 관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게임 상황에 따라 스피드 있는 서브와 스핀이 많이 걸린 서브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단 똑같은 스윙 스피드로 스피드와 스핀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스피드 있는 서브라고 더 세게, 스핀 위주의 서브라고 약하게 스윙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스윙 스피드에서 스피드와 스핀의 양을 배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플랫 서브, 스핀서브를 나누어서 생각하기가 쉬운데, 서로 다른 서브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스윙의 진행방향에 따라 스피드 위주냐 스핀 위주냐로, 스피드-------- 스핀 의 연속선상에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스핀 서브라고 해서 얇게 맞추면 안됩니다. 두텁게 맞추면서 스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제 답글의 첫째 답변에서 사과껍질 벗기듯한 스윙은 공이 얇게 맞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손목으로 스핀을 주는게 아니라 수윙궤도를 약간 비껴서 침으로서 스핀이 걸린다는 점을 이해하고, 스윙에 의해 스핀이 걸리는 감각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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