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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광2010.08.06 19:42
같은 라켓을 사용하시는게 실력 향상과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때 레슨받던 라켓과 시합용 라켓을 따로 둔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스트로크에 대한 감각이 괴리가 생기더군요.

제 과거 상황과 현재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과거엔 글쓴이님처럼 라켓 4종류로 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벼운 것으로 치다 무거운 것으로 칠 경우가 있었는데요, 라켓 스윙이 나름 같은 스피드를 내다 하는데도 공의 궤적을 보면 늦게 맞는게 틀림 없더라구요...
시간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느 하나에 완전하게 적응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우리 몸이 본능적으로 정교한 감각을 익히지 못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허무하게 세월을 보낸 뒤로 안되겠다 싶어 모든 라켓을 팔아 버리고 한 종류 라켓 세 자루로 정리했습니다.
대신 레슨용(1개), 시합용(2개) 구별은 두고 잇구요, 레슨용은 아무래도 공을 많이 치다 보니 스트링을 자주 갈아 주고 있습니다. (3배 빠른 주기루요...)
레슨 후 클럽 사람들과 치는 시합은 시합용 2개로 치구요...

큰 대회나 원정 대회, 교류전 있을땐 라켓 세개를 모두 끊고 새로 맵니다. 가서 랠리, 스트로크, 그라운드 적응 난타 할때는 레슨용을 사용하구요, 시합 시작하면 나머지 2개로 나갑니다.

실력이 좋지 못해 항상 예선에서 떨어지고는 있습니다만, 본선까지 나가게 된다면 라켓 개수를 늘릴 생각입니다.
그러나 절대 라켓을 바꾸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아, 과도기 하나 말씀 드리면, 같은 라켓 종류에서 다른 스트링 종류를 맨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트로크 감각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실력이 늘 수록 메꿀 수 없는 애러...(감각적 차이)를 자주 느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스트링마져 같은 가게에서, 같은 분께, 같은 기계로, 같은 스트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제 소견을 말씀드립니다.

흔히 말해 테니스는 0점 조정 운동입니다. 0점을 잘 맞추기 위해선 라켓과 스트링의 종류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코치님들 보시면 직접 게임 뛸때랑, 레슨 할 때랑 라켓 종류를 다르게 두신 분이 종종 계시는데 그것은 열 외로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 레슨해 주다 보면 당연히 팔에 무리 가니깐, 그나마 무리가 적은(빵이 크고 해드 해비 한 것)으로 레슨 하는데요...

그러한 경우 마저, 직접 코치님이 말씀해 주시기를, 이것으로 레슨 많이 해 주다 보면 자신의 라켓으로 돌아갔을때 감각이 달라서 상당히 애를 먹고... 갈수록 그런 괴리가 커진다는 것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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