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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Z2009.10.20 16:02
원상빈님 반갑습니다.^^

먼저 양봉우님과 임성현님께서 좋은 답변을 해주셨으니
잘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코치선생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따르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건 원상빈님께서 생각하시는 파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테니스 전문가들도 그렇고 저 또한 그 이론에 동감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말하는 파워란 이렇게 비유합니다.

예를 들어 시속 80km로 똑 같이 달리는 소형자동차와 덤프트럭이 있는데
달리는 상황에서는 둘이 속도는 같지만
두 차가 어떠한 장해물에 부디쳤을때의 충격은 소형자동차에 비해 덤프트럭이 훨씬 파격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들은 흔이 초속과 종속으로 표현합니다.

그럼 덤프트럭과 같은 파격효과를 줄수 있는 볼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코치선생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몸의 회전을 동반한 스윙으로만 해야 합니다.
그럼 그 스윙이란 부드러운 스윙을 말할것입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면 임팩트 이후 순간적인 볼의 속도는 빨라질수 있으나 바운드 이후 볼의 파워가 떨어집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볼이 날아갈때 보면 몇가지 물리적인 작용이 있습니다.
공기압,공기마찰,중력,볼의회전(스핀).
라켓으로 공을 칠때 임팩트 직전 어떻게 라케면을 정하고 볼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공기압이 달라지며 스윙 패턴에 따라 볼의 회전을 줄수가 있는데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볼이 앞으로 날아가게
되며 공기마찰과 중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면 순간적인 파워를 전달할수 있으나 볼이 앞으로 날아감과 동시에 그 힘들은
대기중으로 분산되고 맙니다. 그로 인하여 전달했던 힘(공기압)이 소멸되고 오직 볼의 회전만이 작용하게 되는데
뒤에서 밀어주는 공기압은 없고 회전만 있다보니 공기마찰과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아 볼이 짧아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상대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요 또한 몸에 힘이 들어가서 잘못 전달하면
홈런볼이나 일직선과 같은 아웃볼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볼에 일관성을 유지하기 힘들게 됩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면 라켓의 스윙가속도를 방해할뿐만 아니라,
임팩트와 함께 전달하고자 하는 볼의 파워,볼의 스피드,볼의 스핀,볼의 낙하 목표지점이
본인의 명령과는 상관없이 제멋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마, 코치선생님께서도 이러한 것들을 염두에 두고 그런 맹락에서 말씀하셨을겁니다.

우리가 자꾸 어깨에 힘이들어가는것은 몇가지 요인을 꼽자면
첫째 볼을 칠때 호흡을 잘못하는 경우와
둘째 그립을 쥘때 너무 세게 쥐기때문에
셋째 하체 사용을 제대로 안할때 입니다.

마지막으로 코치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스윙으로만 파워있게 치기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이 필요한가?
타점의 위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날아오는 볼이 바운드 이후 정점에 있을때와 아래로 하강했을때는 미세하지만 볼의 무게 차이가 있습니다.
정점에 있을때는 볼의 회전과 중력이 미미하여 즉, 볼이 가벼운 상태가 되기때문에
스윙으로만으로도 충분히 파워있는 볼을 칠수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라이징볼 처리를 할수있다면 무엇보다 좋을것입니다.

아래로 하강하는볼( 떨어지는 볼)을 칠때면 볼의 회전이 가속함과 동시에 중력이 살아나기 때문에,
즐 볼이 무거워진 상태여서 그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좀더 힘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것에 따라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떨어지는 볼과 타점의 위치가 자꾸 뒤에서 맞다보면 몸에 힘도 들어가고
파워있는 볼을 추구할수가 없게 되는것입니다.

>>>요점은 부드러운 스윙만으로 파워있는 볼을 만들기 위해서는 타점의 위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테니스는 키가 크면 유리하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맞습니다.
키가 크면 정점에 있는 볼을 치기가 용이하고 무엇보다 스윙할때 회전 반경이 커서
원심력이 플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시각과,청각에 민감하게 됩니다.
볼의 빠르기와 임팩트 순간 마찰에서 나오는 스트링과 볼의 소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테니스 전문가들이 말하는 초보적인 생각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소리도 빵빵하고 볼도 빠르고 컨트롤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죠^^

네트가 설치되어 있는 테니스 코트에서는 평면적인 활용도 필요하지만 좀더 나아가 입체적으로
활용을 한다면 테니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파워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이전에 몇가지 알아야할 요소들을 말씀드린것이니
이 모든것들이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두가지 요소를 가지고 볼을 쳐보시고 상대에게 어떠했는지
질문을 하신다면 보다더 확실한 방법이 될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것은 베이스라인 기준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얘기하는것입니다.
위치에 따라 스윙형태등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원상빈님께서 파워에 관해서 질문을 하셨으니 이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최대한 원심력을 크게 이용하고 최대한 타점을 앞에서 정점에 할수있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빠른 준비를 위해서 footwork 훈련과 가벼운 스윙으로만으로도 파워를 낼수 있도록
하체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학교팀에 꼭 들어가셔서 멋지고 즐거운 테니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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