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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2009.08.18 21:2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속칭 '쥐'가 나는 원인은 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습니다만
어떤 원인에 의하여 근육에 원활한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처치도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발목을 꺾어 인대를 늘려준다거나
반대쪽 아킬레스건이나 오금(오금 뒤쪽으로 아~주 굵은 혈관이 지나갑니다)을 자극해주거나 하는 것도 혈관의 혈류량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며
뒷목에 차가운 물을 부어주는 것도 신체의 체온센서를 잠깐 속여서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아스피린의 성분은 '아세틸살리실산'으로, 살리실산에는 탁월한 진통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쿨파스'라고 부르는 패치의 성분도 살리실산의 일종입니다.
아스피린을 꼭꼭 씹어서 섭취했을 경우 흡수속도가 매우 빨라지기 때문에 그만큼 진통효과가 나타나는 시간도 빨라집니다.
사실 쥐가 났을 때는 경직도 경직이지만 고통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 고통을 해소해주는 측면에서 아스피린 응급처치법이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근육경직이야... 시간이 지나고 혈류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니까요.

아스피린의 또 다른 효과는 '혈전용해'입니다.
심장마비를 예방한다는 것도 그래서 나온 말입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심근경색뿐만 아니라, 혈전이 원인이 되는 고혈압, 노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위장관출혈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 때문에 위가 아닌 장에서 녹도록 코팅하고 장기복용이 가능하도록 용량을 1/5로 낮춘 것이 '아스피린 프로텍트'입니다. 꽤 비싼 약이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고위험군에는 예방하는 효과가 크나 저위험군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하니 복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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