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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2009.07.09 03:11
저도 원백플레이어로서 흥미있는 글이네요.
백핸드 드라이브에 대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어왔고, 지금도 역시 그렇습니다.

그런데 왠지 페더러에게는 가스케나 콜슈라이버,에넹과 같은 백드라이브 폼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서브, 스트록, 발리 등에서 유연하기로는 최고라 할 수 있는 선수에게 그런 경직된 백핸드를 장착시킨다는 것이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페더러 백핸드.. 물론 좋지만, 손목사용이 조금만 개선된다면 나달과 같은 선수에게 승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페더러 서브.. 물론 좋지만, 속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해서 로딕의 폼을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페더러는 헤드크기 90으로 투어선수들 중에는 극단적으로 작은 빵의 라켓을 쓰고 있는데
그런 류의 라켓에는 손목사용을 더 원활하게 하는 메커니즘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00빵 이상의 라켓을 들고 손목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폼이 왠지 어색한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죠.
작은 빵의 유저가 소위 말하는 어깨스윙의 백핸드를 친다면 임팩트존이 더 좁아질 것 같다는 생각은 근거없는 생각일까요?

페더러의 백핸드에서 손목사용 이외에 다른 원백유저들과의 차이점 중 또 한가지는
어깨가 열리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크로스로 치는 백드라이브에서조차 상체회전을 전혀 쓰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그에 기인해서 파워차이가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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