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am_k2009.07.07 15:11
원문과는 상관없는 라켓이야기인지라 좀....

PD GT 는 아들애가 쓰는 PD Cortex 보다 훨씬 더 파워가 강하고 탱탱~ 하는 소리가 심한데 스윗스팟속에 더 강한 감당하기 힘든 핫스팟이 있는듯한 감을 받았어요.
플랫성 드라이브로 치면 홈런성 타구가 빈발하지만 강한 탑스핀 위주로 쳐보면 아주 스핀이 잘걸리고 불안정한 핫스팟의 느낌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자신이 와이드바디를 소유해본적이 없고 가벼운 라켓보다는 무거운 라켓을 좋아하는지라 11.8 Oz로 무게를 늘렸을때 안정적인 스핀과 콘트롤의 감을 잡았는데 그만 아그들에게 빼았기고 말았습니다.

11.8 Oz 에 1인치정도의 헤드라이트 라켓을 좋아하고 지금 11.8 Oz 로 무게를 늘린 Storm Team 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Storm Ltd. 에 예전부터 맘이 있었지만 페인트가 벗겨진다.. 라켓이 부러졌다... 등등의 카본에 대한 불만설도 만만치 않았기에 구입을 조금 망설였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Tennis-Warehouse.com 에 스토어 크레딧이 300불도 넘게 생기는 바람에 마음 끌리는데로 큰맘먹고 구입하였지요.

제가 좋아하는 무게인지라 별로 손대지 않고 오버그립 감고 6시방향에 0.3그램짜리 납테입 붙이니 10 포인트 헤드라이트로 같은 무게의 라켓들중에 가장 가벼운 느낌이고 약하게 치나 강하게 치나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손맛이 일품입니다.
Radical MP 같이 약하게 칠때와 강하게 칠때의 손맛이 다르게 먹먹(?)한 감이 없고 부드럽고 잘 조정된 경기용소총의 방아쇠같이 가볍고 끊김(?)이 없는 부드러운 손맛과 콘트롤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검승부의 세계를 멀리하고 아그들 하고만 노는지라 너무도 사랑스러운 신무기에 핏빛무지개는 보이지 않고 아그들 코딱지만 덕지덕지 앉아 있는지라 살기서린 진검승부의 감을 전할수는 없네요.

로딕이나 나달처럼 헤비 탑스핀 위주라면 GT로 하드코트 바닥의 페인트를 벗겨 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라켓의 파워가 약함에 상관없이 적절한 스핀의 강타를 날릴수 있으며 콘트롤과 부드러운 손맛을 중시한다면 Storm Ltd. 를 권할만 합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