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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2007.08.26 19:03
저는 잘은 모르지만, 위에 쓰신 것(메인을 맬 때 반을 먼저 매고, 나머지 반을 중앙부터 안 매고 바깥쪽부터 시작하는 것)은 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면 매듭을 throat 에다 매야 하는 상황도 오지 않을까요?

저는 가장 저렴하고 단순하다고 할 수 있는 테이블탑 drop weight 방식 스트링거를 쓰고 있는데, 메인과 크로스를 별개의 스트링으로 하는 two-piece 방법으로 매되 (매듭이 4개 생기는) 반드시 크로스는 헤드 위쪽부터 시작한다는 원칙만 지키고 있습니다. 크로스를 반드시 위쪽부터 매야 하는 것은 라켓의 가장 vulnerable 한 부분이 라켓 throat 부분이어서 그 부분이 힘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저는 그런 충고를 무시하고 아무 생각 없이 밑에서부터 맸다가 그 부분에 크랙이 생겨서 라켓 하나를 버린 적이 있습니다.) 물론 메인을 맬 때는 라켓 중앙에서 시작해 메인 한쪽을 매고, 다른 쪽 메인 역시 중앙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two-piece보다는, 줄을 끊지 않고 메인과 크로스를 모두 매는 one-piece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줄 매는 방법은 스트링머신에 따라서도 다르고, 또 매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양한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라켓에 피로도가 가장 많이 쌓이고 구조적인 위험에 노출될 때가 줄을 맬 때라고 합니다. 코트에서 공을 칠때보다두요. (그래서 중고라켓을 살 때 보면 줄을 몇번 매었는지를 물어보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줄을 맬 때 매뉴얼대로, 가능한 신속하게 (샾에서 매다보면 줄 매다 손님오면 손님 상대하고, 다른 볼일 보고, 혹은 스트링머신에 라켓 걸어놓고 점심 먹으러 다녀오고... 어떤 경우는 퇴근했다가 그 다음날 끝내는 경우도 봤다고 합니다. 모두 라켓에는 좋지 않겠죠.) 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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