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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날들2012.04.28 02:12
저는 구력은 짧지만 처음 레슨 받을 땐 원핸드백핸드를 배웠고 코치도 계속 원백으로 권했지만 저는 웬지 투백이 견고한 안정감이 있어 보였고 동작자체도 멋있어 보여서 후에 다른 코치에게 투핸드백핸드를 배워 지금은 투백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력이 오래되신 분들은 주로 원백을 많이 하실 겁니다.예전엔 코치들도 거의 원백으로 지도했으니까요...원백이 몸에 배서 능숙하게 잘 하시는 분들이야 계속하시면 되고 이제 테니스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가급적 투백을 배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많은 분들이 원백을 어려워 하시는 이유는 제가 생각할 땐 동작자체가 결국은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신체의 구조상 포핸드는 순리대로 팔을 사용하지만 원백은 일종의 역동작으로 볼을 치는 것이므로 아무래도 부담이 되고 자연스럽지가 못하죠...또 팔동작을 역행해서 볼을 치다 보니 엘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봅니다.

투핸드백핸드는 우리가 백핸드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포핸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우리가 잘 사용치 않는 팔로 포핸드를 치는 것이므로 두손으로 하지만(실은 한 손은 거의 보조역할이지요)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투백은 동작자체가 (우리가 포핸드를 구사할 때처럼)자연스럽고 쉽게 할 수 있습니다.(물론 개인에 따라 잘 안되는 분도 있긴 합니다.테니스를 연세가 드신 후에 배워 몸의 유연성부족의 이유등으로....) 저같은 경우 왼손잡이라 랠리를 해 보면 상대의 강력한 포핸드가 백핸드쪽으로 많이 오는데 원백일 때는 밀릴 때도 종종 있었고 볼이 높거나 하면 대처가 쉽지 않았지만(물론 실력부족탓도 있으리라 봅니다) 투백으로 바꾼 이후 어떤 강한 볼에도 절대로 밀리지 않으며 다양한 볼에 대해 훨씬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투백을 하면 등쪽의 근육도 양쪽이 고르게 발달 되어 운동의 효과면에서도 만족하실 겁니다.세계일류들의 추세도 그러하거니와 이제 우리 동호인들도 투핸드백핸드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백핸드드라이브를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구사할 수 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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