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진철2006.03.29 11:20
우선 내전에 관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구지 사핀과 웨인아더스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태이크백입니다. 사핀의 경우엔 약간 몸과 멀리 태이크백을 하죠.. 그렇기에 공을 임팩트하기전에 내전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죠.

웨인아더스의 경우엔 태이크백시에 라켓이 몸과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라켓면의 안정성이나 내전의 타이밍이 고르고 부드럽습니다.

그렇다고 사핀의 라켓면이 부정확하다는게 아닙니다.
그는 그렇게 배웠기에... 가능한것이죠... 사핀/셈프라스 비슷하게 태이크백을 합니다.

옛날에 페더러도 셈프라스와 비슷하게 서브를 구사했는대..

요즘엔 자신의 몸에 붙여서 서브하더군요...
2000년 초기의 페더러 서브와 최근 페더러 서브는 완전히 다르다고 봅니다.
더 improved 한것같습니다. ^^

뭐 정석이란 없구요.
서브란 자신이 편한게 좋습니다.

내전은 임팩트 직전에 이루어지구요.
중요한건 라켓면을 얼마나 안전하게 가지고 가서 정확히 공을 히팅하느냐 입니다.

메카닉상 내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의것들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7시에 1시로 치는게 아니라
스윙을 앞으로 눌러주듯이 밀어주는 것이죠... 단 스윙의 궤도가 7시에서 1시가 되는 것이죠.

저도 오랜만에 설명하려니 복잡하고 머리아프네요;;;

그냥 요약하자면...
내전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결과라는 것.....

내전 현상이 잘 이루어지도록 연습하는 방법이 있는대...

공을 토스하고 그냥 쭉 밀어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절대 스핀을 넣으려고 하지 마세요.
몸 풀기 전에도 이런 서브를 많이 해보세요.

만약 초보가 처음부터 스핀 서브를 구사하겠다고 7시에서 1시로 라켓을 가속하면서 연습한다면..
3년 5년 걸려도 절대 좋은 서브 구사 못합니다.
제 주의에도 몇십년 동안 테니스 치신 분들도 스핀 서브 잘 못넣으시더라구요.......
너무 스핀에만 집중하면 내전이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냥 쭉 밀어주세요.
그럼 내전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익숙해지셨을때 스핀 컨트롤이 가능한것이죠.
하지만 쭉 밀어주는 느낌을 바탕으로 스핀이 섞이는 것이지..
스핀을 바탕으로 밀어주는 느낌은 불가능합니다.

스윙 스피드를 줄이시고

부드럽게 해보세요.

이 부분은 혼자하기 어려우니 클럽 고수님들이나
코치님에게 전문적으로 코칭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고수님이 "찍~" 소리나는 스핀 서브를 자꾸 가르쳐주신다면...

좀 그렇지만..

"귀막으세요;;"

밀어주는 느낌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프로들의 차이점을 연구하시면 슬럼프만 빠지십니다.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대학 선수들/프로선수들/탑랭커 선수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그들의 차이점은 별거 없습니다.

독특한 스타일/풋워크/몸의 발란스/경기 운영이 다를뿐..

그들은 이미 신의 경지에 오른 기술들을 구사하기에..
공통점을 찾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