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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Apr 01, 2024

완벽한 시너, 마이애미 우승하고 세계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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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야닉 시너는 Itau가 주최하는 제39회 마이애미 오픈 일요일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되면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1위 노박 조코비치와의 점수차는 1천15점.

31일(미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번 시드 시너와 11번 시드 그리고를 디미트로프(32세, 10위) 경기는 시너가 6-3 6-1로 이기면서 우승했다.


시너는 1000 시리즈 마스터스 대회 두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첫번째는 지난해 캐나다 마스터스.
특히 시너는 최근 25경기 중 2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천하무적임을 뽐냈다.

 

시너는 "결과에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기분이 점점 좋아졌다. 상황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뿌듯할 뿐이다.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정말 너무 좋은 2주였다"라고 말했다.

1월 호주오픈 그랜드슬램 우승한 시너는 2월에 로테르담 우승(2024년 21승 1패) 그리고 3월에 마이애미 대회에서 대미를 장식하면서 올시즌 매달 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 ATP 투어에서 3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 지난해 캐나다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차지한 호주오픈 챔피언 시너는 처음으로 랭킹 2위로 올라섰다.

 

2021년 마이애미 결승전에서 후버트 후르가츠, 2023년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패한 것과 달리 올해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너의 이번 대회 우승은 PIF ATP 랭킹을 세계 3위에서 2위로 올리는 디딤판이 되었다. 시너는 1973년 이후 이탈리아 테니스사상 톱 3에 오른 최초의 이탈리아인으로 기록됐다.

시너는 이날 1세트 1대2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빠져나오고 2대2에서 올 시즌 커리어 르네상스를 경험한 디미트로프의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기를 잡은 뒤 5대3에서 카운터 펀치로 다시 브레이크해 세트를 획득했다.

 

시너는 디미트로프를 서서히 압도해 2세트 5대1에서 서브 포인트와 백핸드 다운더라인으로 마무리했다.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알카라스보다 기복이 적고 완벽에 가까운 스트로크와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드는 전략적 운영으로 시너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와 톱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일요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결승 대결에 오르지 못했다. 

 

시너는 몇주전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알카라스에 패해 그의 뛰어난 기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한 그의 압도적인 승리와 이날 결승에서 진화한 원핸드 백핸드 보유자 디미트로프 마저 제압하면서 그러한 의심을 불식시켰다.

 

시너는 지난해 US오픈 이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그의 현재 플레이 수준은 이전 핸디캡인 신체적 어려움과 중요한 경기에서 상위권 상대를 극복하는 데 직면했던 정신적 장애물이 완전히 제거된 듯 하다.

 

그는 이제 상위 10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16경기 중 14승을 거둘 정도고 2024년 투어 세계를 장악해 나갔다. 호주오픈에서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기록했고 라이벌인 조코비치, 알카라스, 메드베데프를 이겼다.

 

시너의 뜨거운 행진은 알카라스가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동안 즐겼던 것과 흡사하다.

 

알카라스가 두 번의 슬램을 획득했던 것처럼 시너는 그 길을 답습하는 중이다. 그랜드슬램에 이어 마스터스 대회 우승 숫자도 늘리고 있다. 그래서 마이애미에서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과 비슷한 성취가 되고있다.

 

클레이로 진출하기 전 마지막 하드코트 대회인 마이애미 대회를 휼륭하게 치른 시너는 이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두달간 펼쳐지는 유럽 클레이코트 시즌으로 몸을 옮겨 그의 실력을 보여준다. 

 

시너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프랑스 롤랑가로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잔디코트 윔블던, 다시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으로  숨가쁘게 이어진다.

 

시너의 경쟁자들은 시너를 더 많이 알게 됐다. 시너를 철저히 연구해서 약점을 파고든다.

 

시너는 이를 대비해 더욱더 준비를 하고 나올 것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데  시너는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매우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경기나 결과에 대해서.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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