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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Sep 11, 2023

[US OPEN] 조코비치,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테니스계의 GOAT 살아있는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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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전설이 된 조코비치

 

남여 테니스를 불문하고 24라는 숫자를 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테니스 여왕 세레라 윌리엄스는 그랜드슬램대회에서 23번  우승 후  결혼하였고 다시 복귀해  2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은퇴했다.

 

올해 열린 윔블던에서  24의 벽을 넘지못했던  36살 노박 조코비치가 마침내  벽을 넘어섰다.

 

조코비치는 한국시간 9월 11일 새벽에 시작된 US OPEN 남자 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즈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3번 시드, 27살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3-0으로 이기고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승부의 추는 2세트에서 기울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6-3으로 이긴 후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승리했다.

 

타이브레이크 승률 1위인 조코비치의  강한 정신력과  위기에서 빛나는 무결점 스트록이 다시 한번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고 이어진 3세트에서도  6-3으로 마무리하며  3시간 17분 동안 어어진 결승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즈에게 패해 크게 실망했던 조코비치는 정신과 체력을 재정비해 이번 대회에 나섰고  "나의 목표는 높다.  23번의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했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빅 대회에서 더 많은 타이틀을 추가하는것은  나에게 과제이며 도전이다"고 밝혔던 것처럼  조코비치는 자기자신을  넘어서며 전설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호주오픈 10회, 프랑스오픈 3회, 윔블던 7회, US OPEN에서  4회 우승하며  통산 24번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번주 ATP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한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조코비치는 다가오는 2024년에 자신의  마지막 꿈인 한시즌에 4개의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슬램에 도전할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및  최고령 우승, 세계랭킹 1위 복귀, 타이브레이크 승률 세계 1위 등  모든 객관적 지표들에서  테니스계의  GOAT(Greatest Of All Time)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36살의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1987년 2월 태어난 조코비치는 4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하였다.

 

아버지를 비롯해 삼촌과 숙모까지 모두가 프로 스키선수 출신이었으며, 가족들도 조코비치가 훌륭한 스키선수가 되어주기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테니스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조코비치는 피자와 팬 케익 가게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후원으로 테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조코비치를 위해 아버지 소유의 땅에  3면의 테니스 코트가 건설 되었으며, 7살 때 세계 1위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조코비치는 인터뷰에서도 여러 차례 "아버지의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자기의 재능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샘프라스와 사핀을 가장 존경했던 조코비치는 12살 때 독일 뮌헨에 위치한 니키 필릭(niki pilic) 테니스 아카데미에 들어가 본격적인  테니스 수업을 받게 된 후 프로선수의 길로 들어선다.

 

주니어 시절인 2004년 호주오픈에서 단복식 모두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조코비치는 2000년대 후반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마리안 바에다(Marián Vajda)를 코치로 영입해 큰 발전을  이루기 시작했으며   2023년 US OPEN에서 우승하며 남여 테니스를 통틀어 24의 벽을 넘어선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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