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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n 13, 2023

머레이의 롱런...챌린저대회 2개 우승, 40위권 재진입 - 승리는 가장 끈질긴 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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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한때 빅4로 불리며 남자테니스 1위를 한 영국의 앤디 머레이. 1987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만 35세의 베테랑인 머레이는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 한때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리던 스타다.

 

고질적인 허리, 고관절 부상으로 은퇴 위기까지 몰렸으나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큰 수술까지 받으면서도 끈질기게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20승 16패, 2022년 29승 20패로 전성기때인 2012년 전적의 절반을 소화하고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벌써 18승 9패로 5월초 프랑스 액상프로방스챌린저와 6월초 서비톤챌린저 우승도 했다.올해 투어무대에서도 2월 도하오픈 준우승을 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대회마다 넘어지고 랠리가 길다 실점하면 무릎에 두손을 대고 거친 쉼을 내쉬면서 관중의 격려박수를 한몸에 받는 머레이. 위닝샷 날릴때마다 포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대회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몇년간 랭킹이 없어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해 온 머레이는 이제 세계 40위권에 들어 웬만한 투어대회는 본선 자동출전하고 챌린저대회는 1번 시드로 초특급대우를 받으며 경기하고 있다.

 

서비톤 챌린저 정현과의 1회전 경기에서 긴 랠리가 오가는 가운데 머레이는 잔디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정현도 차분하게 볼을 리턴하면서 서울과 부산챌린저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서비톤 챌린저 결승에서 머레이는 오스트리아의 유리 로디오노프를 6-3, 6-2로 꺾고 역사에 그의 이름을 새겼다.

 

ATP 챌린저 투어에서 최고령 잔디 코트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고 다음 달 권위있는 윔블던 토너먼트에서 시드 자리를 보장받았다.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칭찬 메시지를 올린 머레이의 프로 테니스 선수생활은 계속 이어진다. 

 

프랑스오픈 필립 샤트리에 코트 관중석 상단에 있는 "La victoire appartient au plus opiniatre(Victory belongs to the most tenacious,승리는 가장 끈질긴 자의 것이다)"는 투어에서 고군분투하는 머레이가 마음 깊숙이 새기고 있다.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조코비치가 이를 여실히 보여주었고 여자단식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는 물론이고 준우승한 캐롤리나 무호바가 전세계에 프랑스오픈의 이 모토를 보여주었다. 

 

기사=테니스 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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