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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Feb 18, 2023

양구에서 23개 테니스대회 163일간 개최하는 이유 - 제2 실내테니스장 금년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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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전문체육 테니스대회를 가장많이 하는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내실화하고자 체육시설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1월 18일 밝혔다.

 

먼저 344억 원을 투입해 2024년 8월까지 양구읍 고대리 일원에 9천469㎡의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1동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2동 등 양구 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2026년까지 양구 종합체육공원도 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여기에는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복합구장 1면, 야구 실내훈련장 1동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제2 실내테니스장과 트레이닝센터, 실업팀 전용 테니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쾌적한 체육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기존 시설 보강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기존 실내탁구장 옆에 1층 규모의 탁구장을 신축하고, 탁구대를 추가로 설치해 꾸준히 늘어나는 탁구 수요를 채우고 각종 대회 유치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양구읍 하리 구장과 구암리 축구장의 낡은 시설을 개선해 주민 체육 복지를 향상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각종 시설 보강·신축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양구군이 각종 대회와 전지 훈련지로 주목받는 만큼 체육인과 주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만 2000여 명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강원도 내 인구 가장 적은 양구군이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활로 모색하고 있다.

 

양구군은 강원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자체다. 접경지 군사도시로서의 이미지가 짙지만, 최근 3년 사이 ‘국방개혁 2.0’에 따라 2사단이 해체되면서 5600여 명의 군인이 양구를 떠났다. 부대가 철수하면서 중요한 소비 주체였던 면회객마저 많이 줄었다. 양구군은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연간 930억원대 규모로 추산한다.

 

지역경제 회복을 꾀하기 위해 더 박차를 가하는 것이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다. 그동안 양구군은 지역 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스포츠 마케팅으로 생존의 길을 모색해왔다.

 

스포츠 마케팅 사업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관광객)들의 지역 내 체류 시간 증대를 이끈 양구군의 핵심 정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증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종목에 걸쳐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선 양구군에는 매년 26만여 명이 각종 대회 참여와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다. 경제 효과는 연간 200억원대에 달한다.

 

양구군의 스포츠 마케팅은 어느덧 성공 모델로 자리 잡으며 강원도를 넘어 전국 지자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양구군은 대회 유치비의 20~30% 이상을 군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선수와 자녀 학부모를 위한 워크숍, 관광명소 현장 체험 등 경기 외적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효과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각종 시설 보강·신축으로 수준 높은 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대회와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흥원 군수 임기 시작과 함께 군스포츠재단(이사장 서흥원 군수)도 출범했다. 보다 체계적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보다 신속하게 추진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다.

 

군스포츠재단은 스포츠마케팅 진흥정책 개발, 스포츠대회 개최, 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사업, 지역 내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국제대회 유치·지원 등 사업을 진행한다. 양구군은 기존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관광을 융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구군 가치를 제고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양구군은 20년 이상 해온 스포츠 마케팅 사업과 관련한 노하우가 풍부하다. 어느 지자체보다 잘 돼 있다.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양구군은 오래 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해왔다. 이미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와 위상을 어느 정도 갖췄다.

 

지난해 양구군은 108개 스포츠 대회와 77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26만여 명이 양구를 방문했고, 186억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올해는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그래서 양구군스포츠재단도 출범시켰다. 재단에서는 좀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도 110개 스포츠대회와 100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 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스포츠시설 기반 구축과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양구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과 야구장과 축구장 등으로 구성된 종합체육공원, 제2실내테니스장, 전지훈련팀의 워밍업 장소로 활용될 트레이닝센터, 실업팀 전용 테니스장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양구군민들과 양구를 찾는 체육인들에게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짙은 산소 농도를 자랑하는 지역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양구는 공기 중 산소 농도가 23%가량으로 전국에서 최상위 수준이다. 굳이 비교 한다면 아마존에 있는 열대우림 지역과 같은 산소 농도다.

 

국내 어느 지역보다 공기가 맑아서 ‘양구에 오면 10년 젊어진다’ ‘청춘 양구’와 같은 카피도 내걸고 있다.

 

행정 지원하는 스포츠 마케팅 직원들도 잘한다. 각 종목 협회나 관계자들이 대단히 만족한다고 한다.  스포츠 마케팅 직원들은 주말이나 휴일 없이 근무한다.

 

군수로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한편으로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가 분명하다는 것은  양구군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최근 여러 지자체들이 스포츠마케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 비용이 급상승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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