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지친 체력에 발목 잡히며 마스터즈 2회전 진출 실패

권순우(테니스피플)

권순우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마스터즈 대회 1회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에 시작된 경기에서 권순우는 벨라루시의 일리라 이바시카와 1세트부     터  공반전을 펼친 끝에 0-2(67.46)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역시 지친 체력이 문제였다.

2주전  애틀란타 투어부터 시작해 멕시코를 거쳐 몬트리올 마스터즈 대회까지 모두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권순우는  한계에 다다른 체력으로 인해  힘이 들어가면서  스트록 범실이 많아졌고,  서브의 스피드와  확률도 떨어져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권순우는 비록  2회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주 동안 미국과 멕시코에서 열린 투어에 참가하면서   3경기 연속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올라  투어 선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세계 랭킹도 90위권으로 끌어 올렸으며 자신감과 함게 투어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큰 수확을 거두었다.

권순우는 8월 19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 OPEN 예선전에 출전 할 예정이다.